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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그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우려면…”
가르침을 헤아리고많이 배운 자에게아무것도 없는 것이 행복무엇인가소유한 자들의 고통을 보라사람이 실로 사람들에게묶여 있는 것이네용주사 사천왕(사진=미디어붓다)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드물다. 그 이유가 설사 생사를 초탈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그런 행위는 잘못된 것이다. 생사를 초탈한 …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62
우담바라 핀 청계사(4) 수원사람 김성채 객원기자극락세계 그대로를 옮겨놓은 극락보전극락보전에는 본존으로 아미타불, 좌우 협시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봉안하였습니다. 이 삼존불좌상은 눈은 감은 듯이 가늘고, 코는 사각형의 넓적하고 평편한 얼굴에 붙인 오뚝하게 섰습니다. 넓은 귀 …
사랑이 이기지 못하는 것도 있을까 : 영화 〈납치〉(2023)에 관하여
[종교 권력에 의해 황망히 아들을 빼앗긴 긴 고통의 시간을 지난 마리안나의 마음에는 엄마로서의 사랑마저 재가 되어버렸던 것일까. 그 고통은 죽기 직전에 비로소 아들을 만난 순간에조차 엄마의 사랑을 되살려내지 못할 정도로 깊고 강한 것이었을까.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지만, 사랑이 끝내 이기지 못하는 것도 있는…
보시하는 이의 다섯 가지 이익
ⓒ장명확비난받지 않고 칭송을 받으며어떤 자리에서도 당당하고다른 사람들이 부모처럼 우러러보며사후 다음 생에는 더 좋은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 확실하고지혜가 밝아져 세상의 모든 일을 올바로 처리하고 대처할 능력이 있다면이 사람은 참 행복하고 편안하고 모두가 되고 싶은 사람일 것입니다.이러한 이익을 얻으려면…
“꿀벌이 꽃에서 꿀을 따듯”
색깔과 향기를 지닌 꽃을꿀벌이건드리지 않고오직 꿀만 따서 나르듯성자는마을을 유행해야 하리망월사(사진=미디어붓다)안타깝게도 요즈음은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지만 수 십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고승들은 시은(施恩), 즉 시주의 은혜를 바위처럼 무겁게 받아들였다. 쌀 한 톨, 돈 한 푼도 허투루 대하는 법이 없었다. …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61
우담바라 핀 청계사(3) 수원사람 김성채 객원기자눈, 비를 맞으며 서 계신 지장보살님지장보살 입상이 소대 옆에 세워졌습니다. 지장보살 입상이 사방팔방 위아래를 더해진 시방에 어떤 가림막도 없는 노천에 온전하게 서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지장보살은 수억 겁에 이르는 전생 동안, 여러 차례 …
“고귀한 사람들과 함께 하라”
참사람과함께 지내며참사람과 더불어사귀라참사람의참 가르침을 알면모든 괴로움에서벗어나게 되리청계사 동종(사진 디자인=미디어붓다)이 시는 <쌍윳따니까야> 싸뚤라빠 무리의 품 1:31 ‘참사람과 함께의 경(Sabbhisutta)’에서 하늘사람[天人]들에게 들려준 부처님의 게송이다.부처님께서 사왓티 시의 …
명당 터 때문에 망한 절. 고창 소요산 연기사가 폐사된 이야기
영광 불갑사의 사천왕은 어디에서 왔을까?전라관찰사는 자기 부친의 명당자리를 얻기 위해 연기사를 불태우고 승려들을 가마솥 끓는 물에 던져 죽였다.고창에는 유명한 선운사가 있다. 고창군의 옛 이름이 흥덕현이다.옛 지도에 흥덕현을 보니 선운사는 없는데 연기사는 표기되어 있다. 고창에는 선운사보다 크고 유명한 연…
사회적 참사와 한국의 종교학계
[기억 공간의 확보/선점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 가족들을 중심으로 이를 위한 지난한 투쟁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사회적 참사 이후 애도/순례 공간/장소의 역할과 의미를 다루는 ‘장소의 종교학’은 매우 흥미로운 연구주제로 보인다. 이는 무엇보다 종교학 연구가 우…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60
우담바라 핀 청계사(2) 수원사람 김성채 객원기자또 다른 세계금강역사 석상이 있는 마당에서 계단을 오르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극락보전 앞에 널찍한 마당을 만들려면 비탈진 산을 많이 깎아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계단식으로 산을 깎아서, 대중들이 아래쪽 마당에서 기도드릴 수 …
급고독 장자의 자신에 찬 선언
ⓒ장명확“세존이시여, 저희 집안에 있는 사람은 다 깨끗한 믿음을 얻고,저희 집에 있다가 목숨을 마치는 사람은 다 천상에 나게 됩니다.”이에 부처님은“훌륭하다! 장자여, 참 그대는 묘한 말을 하는구나.장자여 너는 어찌하여 대중들에게‘우리 집에 있는 이는 다 깨끗한 믿음을 얻고,또 목숨을 마치면 다 천상에 난다’…
“모든 존재들 그대에게서 평안 얻으리”
바후까 강과 아디학까 강,가야 강과 쑨다리까 강,싸라싸띠 강과 빠야가 강,또 바후마띠 강이 있네.어리석은 자 예서 목욕을 해도검은 행위를 결코 씻을 수 없네.쑨다리까 강이 무슨 소용인가?빠야가, 바후까 강이 또 무슨 소용인가?강물은 악업 저지르는 자를 씻지 못하네,그 잔인하고 죄 많은 사람들을.청정한 이에게는 항…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59
우담바라 핀 청계사(1) 수원사람 김성채 객원기자반백 년 살았을 때, 청계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로부터 세월이 23년이 지난 지금은 “청계사”라는 절 이름과 “우담바라”라는 단어만 기억에 남았습니다.당시 ‘3000년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가 청계사에 피었다’는 기사가 온갖 매스컴에 도배…
조선 성종이 왕세자 연산군의 탄생 기념으로 석가 탄생도를 그린 이야기
일본 후꾸오카 혼까꾸지에 전해지는 석가 탄생도.임진왜란으로 불타기 전 경복궁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한 불화이다.일본 큐슈 후쿠오카에는 혼카쿠지 라는 작은 사찰이 있다. 이 사찰에는 조선 전기에 그려진 소중한 불화 한 점이 소장되어 있다. 불화는 세로 145센티 가로 109센티의 비단천에 천연염료로 채색한 작품으로 …
“멈춤과 통찰로 마음을 닦는 것”
비방을 삼가고폭력을 삼가고계율의 항목을 수호하고식사에서 알맞은 분량을 알고홀로 떨어져 앉거나 눕고보다 높은 마음을 닦는 것,이것이 깨달은 님들의 가르침이네.삼화사 사천왕(사진=미디어붓다)이 시는 쿳다까니까야(소부경전)에 속하는 <우다나(Udāna)- 감흥 어린 시구> ‘메기야의 품(M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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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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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진흥원, 월간『불교문화』12월호 발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불교문화』12월호(통권 제280호)를 발간했다.<표지 : 2023년 인도 성...
백금남 작가 『천하의 지식인이여, 내게 와서 물으라
“장자가 다시 돌아와도 탄허를 당하지 못할 것이다.”탄허 스님은 독립운동가인 율제 김홍규 선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사서삼경을 비롯한 유학의 전 과정을 공부했다. 김제 제일의 천재로 통하던 그는...
(속보)안성 칠장사 요사채 화재, 스님 1명 입적
칠장사 요사채 화재(사진=연합뉴스 독자 제공) 오늘 불기2567(2023)년 11월 29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화재가 발생되 승려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 됐다. 소방당...
해봉당 자승 대종사 원적
해봉당 자승 대종사영정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세연(世緣)을 다 하여 불기2567(2023)년 11월 29일(음 10월 17일)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에서 법랍(法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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