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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법당에 불이 나면
[오직 자신의 신앙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찾아가서 굳이 불상들을 내동댕이치고 불 지르는 맹목의 독실함이나, 부서진 불상과 함께 종교적 위엄이 훼손됨으로 말미암아 상심(傷心) 혹은 분개할 불교인을 위로하려는 종교양심이나, 그래서 불교인이 가지게 될 어떤 의미에서 반사적인 신앙심이나, 사사건건 물심양면으로 얽…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면?
우리 머릿속에는 매일 수십 수백 가지의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말로 하거나 노트에 글을 쓰거나 컴퓨터를 사용한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런 간단한 표현 방식도 사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단지 생각만으로 기계장치를 움직여 원하는 글자를 입력하거나 원하는 메뉴를 클릭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면책, 면역, 공동체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남기고 있는 코비드-19의 상황에서도 우리가 값지게 배울 점은 있다. 코비드-19의 지금을 살아가면서 2018년에 예멘인들이 난민 신청을 했을 때, 우리들이 취했던 태도를 상기해 보는 것도 쓸모 있다. 현재에는 북한에 대한 증오심으로 잠재화되어 있지만, 상황이 바뀌어 한민족패권주의와 인종주의…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43
부처님을 어디에 모셨는가?대웅전의 화려한 외부 단청과 다르게 내부는 향초의 그을음이 켜켜이 덮인 고색(古色)을 띠어서 성불사가 지내온 세월을 보여줍니다. 우물천장의 귀틀에 얹은 반자청판에는 연꽃과 서운을 그렸고, 중심부는 천장을 높여 감실을 만들어서 대들보에 얹힌 청룡과 황룡이 예나 지금이나 부처님을 수호…
지구를 구원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플라스틱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뒤덮은 해변과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물고기와 새, 바다에 둥둥 떠 있는 플라스틱산은 인류가 편리를 위해 소중한 터전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보여준다.뒤늦게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자며 빨대나 포장 용기 등 다양한 생활…
절로 가는 택시드라이버, 백태용의 사찰여행 17
부여 성흥산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코로나의 답답함을 피해 부여 성흥산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친견하러 떠난다. 서라벌 땅인 달구벌에서 옛 백제 수도까지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6세기 초 고구려승려 임에도 불구하고 사지인 백제로 들어가 불교를 중흥시킨 겸익 스님이 조성한 석조미륵입상이 떠올라 무…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42
사자와 코끼리인가? 코끼리와 사자인가?날씨 화창한 날, 한 걸음에 다녀올 수 있는 절을 검색해서 찾은 곳이 천안시 태조산에 자리한 전통사찰 성불사입니다. 천안역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열 개의 정거장을 지나면 동네 끄트머리인 아파트 단지에 이르게 됩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몇 걸음을 걷지 않아서 ‘왜 이리 조용하지…
지구 아닌 행성에서 처음으로 동력 비행체가 날다!
지난 2월 19일 화성의 지질을 탐사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화성탐사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 과정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고, 전 인류가 환호했다.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표면 중 생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착륙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지구 밖에서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62
성덕태자가 오사까에 사천왕사를 창건한 이야기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 일본 오사까에 있는 고건축회사 금강조(金剛組)이다.백제의 장인 유금강의 후손들이 1400년 동안 그 맥을 잇고 있다.오사카의 옛 이름은 백제주이다. 백제인들이 집단 이주하여 새로운 문물을 전했기 때문이다.일본 최초 사찰로 불리는 사천왕사…
비는 내리지 않는다
[명사적 세계관 다시 말해 고정된 실체로 세계를 보는 방식은 실로 인간에게는 여읠 수 없는 인식의 태도인 것 같다. 언어로 사유하는 인간이기에 그렇다. 인간의 언어가 명사를 위주로 하여 인류와 함께 발달해 왔기에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인식을 시작하고 지성을 갖게 된 인간이 수시로 망각하는 것, 바로 세계는 고…
신이 된 인간? 자손 낳는 인공생명체 창조하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신의 영역에 도전해왔다. 바로 자신의 손으로 생명체를 창조하는 것. 괴물을 창조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은둔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고전 소설 <프랑켄슈타인>만 봐도 생명체 창조에 대한 인간의 관심이 엄청나게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생명체를 창조한다는 야심은 크…
한국 민간신앙에서의 인간의 위치
[인간이 삶의 주체로서의 모습을, 특히 신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것은 집안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가신(家神)을 대상으로 한 가정신앙에서도 확인된다. 충남의 가정신앙에서 나타난, 신에 대한 주민들의 태도는 흥미롭다. 사람들은 신을 모실 때 “위하는 것도 소탈하게 해야지 너무나 잘 위하면 신령도 까다로워져서 모…
첫 국산 전투기 KF-X 탄생했다!
앞으로 10여 년 뒤면 우리의 기술로 만든 전투기가 창공을 누비며 우리나라 영공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X가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냈기 때문이다.최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공우주산업(KAI)에서는 KF-X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KF-X에…
애매모호한 나를 위한 변명
[‘혼돈(混沌)’의 우화는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유카와 히데키(湯川 秀樹)가 중간자(meson) 이론을 구상하는데 아이디어의 한 원천이 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다른 물리학자들과 마찬가지로 원자핵 속의 양성자들이 양전기를 띠고 서로 미는 척력이 작용하고 있음에도 원자핵이 깨지지 않는 이유를 찾고 있었는데, …
‘에라노스’, 종교학의 향연을 기억하며 혹은 기다리며
[서구 종교학사에서 에라노스 학파가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듯이, 우리 종교학 역사 어디쯤에도 그렇게 잊혀지고 묵혀진, 자유롭게 호혜적인 선물들을 향유하던 또 다른 에라노스들이 있었을 것이다. 에라노스에 대한 주석에서 시작된 이 단상은 그렇게 회상을 불러일으킨다.]얼마 전 찾아볼 게 있어 플라톤의 대화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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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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