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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문화ㆍ예술 염정우 기자가 만난 사람들
아소까 대왕
1.아침 햇살이 아직 안개의 품에 있을 때, 강가는 풍만한 허리를 풀고 기도를 시작한다. 강가의 음부에서는 보석처럼 빛나는 망자의 횃불이 영겁의 무상을 태우고, 도도히 흐르는 드러누운 자의 기도 속으로 사람들은 몸을 담근다.인간의 역사 속에서 기도와 무상함을 뺀다면 무엇이 남을까.정찬주 작가의 대하소설 &l…
염정우 기자 | 2023-04-29 23:59
색채와 조형의 사경 · 음영과 여운의 독경
Cosmos-무무명(01) 110×110cm, 장지에 채색, 유리분, 2019년.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 이수자 이 영 작가의 『Cosmos』개인전이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불기2565(2021)년 5월 15일(토)부터 5월 30일(일)까지 열린다.어떤 예술 작품이건 그것을 감상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작품을 날 것으로 만나는 것이다.…
염정우 기자 | 2021-05-10 12:18
한 줌의 바람 속으로 천년의 호흡이 스며들고
봄기운의 앓는 소리가 창을 긁는다. 새벽의 어둠 너머로 연약한 비린내가 소곤대며 두리번거리고 있다. 사바의 생명들이 또 한 번의 계절을 넘으려 하고 있다. 봄은 무엇으로부터 움터오는가. 얼어붙었던 겨울의 주검들로부터 오는가. 생명은 죽음의 어느 자락과 맞닿아져 있는가. 봄의 가녀린 줄기를 잡고 세월 속으로 흩…
염정우 기자 | 2021-03-29 09:14
“나에겐 불자도 내 백성이고, 유자도 내 백성이다”
어떤 진실이던 ‘그것은 진실이 아니다’라는 명백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진실로서 유효하다. 다만 그 증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유연함이 우리에게 있느냐가 문제다. 태양 반사광 속에 있는, 파랑색 동그라미 속 희미한 점이 지구이다.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1990년 2월 14일 칼…
염정우 기자 | 2019-08-01 05:53
마르쉘 뒤샹. 도전과 존중
마르셀 뒤샹, '샘 Fountain' 1917년 아주 오래된 불편함과 다시 마주쳤다. 화면의 가운데를 불친절하고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정물. 냄새의 느낌과 함께 <샘>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시험을 위해 ‘개념미술의 선구자’로 암기 됐던 교과서 사진 속의 예술품. 마르셀 뒤상의 거짓 사…
염정우 기자 | 2019-02-11 09:45
빈자리
어른이 계시다는 소문에 무작정 집을 나섰다. 아무리 바쁜 도시의 생활이지만 스스로를 돌아볼 짬이 없겠는가만 순간마다 흐트러지고 가슴엔 돌만 쌓인다. 어른을 만나면 꼭 물어봐야겠다. “이 중생을 어찌하오리까?” 새벽을 달려 송광사 샛길로, 어른이 살고 계시다는 오솔길을 들어섰다. 알맞은 기울기의 …
염정우 기자 | 2018-08-13 06:53
보이지 않는 '하심(下心)의 사리(舍利)'
항시 느껴왔던 것이지만 좋은 글씨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작품의 감동과 감상 이전에, 그 걸려 있는 태가 적당하고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분명히 족자인 줄을 알고 액자인 줄을 아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은 글씨나 그림이다. 한 몸으로 걸려 있지만 작가의 작품만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자기 자신은 완벽하게 사라지는 …
염정우 기자 | 2018-03-26 10:20
‘치매불(癡呆佛)!’
기자는 부처님의 인연으로 미디어붓다에 오기 전에 한 노인 요양병원에서 ‘도움이’로 일한 적이 있었다. 환자 수 230명 내외의 병원에서 물리치료실로 가는 환자들을 휠체어에 앉혀드리고, 돌아오면 침대에 눕혀드리는 일이었다. 그 일도 노인들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요령이 필요한데,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가슴을 …
염정우 기자 | 2018-02-12 09:48
거덜 난 상상력 속에서 솟아오른 ‘투명한 답답함’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을 보면서 전통의 계승을 넘어 전통에 함몰 되어가는 모습을 본다. 작가들의 인고의 세월이 왜 없겠는가마는, 매년 봤던 작품들과 그게 그거다. 현대적인 작품들도 종교적 체험을 그려냈다고 하기에는 그 예술적 상상력이 미천하다. 탱화 속의 불보살들이 화면 속에서 걸어 내려온다. 내려온 자리는 하…
염정우 기자 | 2018-01-16 14:32
‘예민한 더듬이’의 세상에 ‘말걸기’ - 증강현실
염정우 기자가 만난 사람들 1 이미 우리의 삶 속으로 발을 들여 놓은 제4차 산업혁명. 잘 알지 못한다. 뭔가 두렵다. 영화로 보던 미래의 무너지는 인간의 가치 속에서 나는 주인공처럼 영웅일 수가 없다. 알고 싶었다. 동아방송예술대학 이주헌 교수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 4층 마 439호 콜론비아츠. 4평 정…
염정우 기자 | 2017-12-28 08:55
 


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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