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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자기 두뇌를 설계하는 인공지능
오늘날 인공지능(AI)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해나간다는 점이다. AI에게 특정한 학습 알고리즘을 주면 그 이후에는 알아서 한다. 그래서 AI는 인간의 지능과 닮아 있다. 한 가지 다른 것은 AI는 인간보다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 AI의 이 같은 지…
시작을 다시 생각한다
[나의 멘토인 고 이기영 교수가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단 한 번만 서구적 방법론에 의한 강의를 펼친 후, 또 흔히 해외 유학의 결실을 번역 출간하는 일을 마다하고, 우리 전통의 불교 즉 원효를 내세운 점을 나는 이 맥락에서 이해한다. 그런 이해는 나의 아전인수일수도 있지만 오늘 불교학 현장의 시의에 알맞는 문제…
성자가 된 여성수행자들6
부처님 경멸하다 비구니가 된 왕비 ‘케마’⓵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성취한 후 6년, 고따마 부처님이 마가다 국의 수도 라자가하의 웰루와나(죽림정사)에 머물고 있을 때였다. 부처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귀의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일이 이어지자 부처님과 그 제자들에 대한 라자가하…
이학종 칼럼3
이름 지을 땐 신중하게고전(古典) 가운데 동방의 문물·제도와 예의의 모든 일을 실천과 경험에 의하여 제정한 방대한 기록인 <예기(禮記)>가 있다. <예기>는 글자 그대로 예를 말한 책이다. <예기> 월령편(月令篇) ‘7월 맹추’에 천자가 무인들을 포상하는 행사와 관련…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47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을 가르는 길코로나19 기세가 숙어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지금보다 기온이 높아지면 ‘사찰 답사가 힘들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어디인가 다녀와야겠다며 찾은 절이 안양에 있는 삼막사입니다. 집에서 원거리가 아니고, 삼막사가 소재한 삼성산이 몇 번 올랐던 관악산…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65
희랑대사 목상 이야기희랑대사 목상금강산의 보덕굴을 연상케 하는 해인사 희랑대는 희랑대사가 창건한 토굴이다.당시 해인사에는 모기가 많아 수행자들이 고통을 하소연하였다. 희랑대의 희랑스님은 당신 가슴에 구멍을 뚫어 모기들을 불러 실컷 피를 빨게 하였다. 배가 부른 모기들은 큰절에 내려가지 않아도 되었다.심장…
성자가 된 여성수행자들 5
고따미의 가르침 듣고 출가 결심테리까(Therikā)는 웨살리 시의 왕족이자 부호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견고하고 평화로운 몸을 지니고 있어, ‘테리까’라고 불렸다. 성년이 되자 그녀는 출생 가문과 출생 지역이 비슷한, 부모가 정해준 왕족 출신의 한 청년과 결혼했다. 결혼 후 테리까는 충실하게 남편을…
물(物)과 애니미즘에 관한 작은 연구노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2021) 중,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강진으로 유배당한 동생 정약용에게 보낸 편지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내가 이제까지 성리학, 노자, 장자, 서학, 가리지 않고 공부한 것은 한마디로 사람이 갈 길을 알고자 했던 것인데, 이 놈(섬사람 창대)이 물고기에 대해 아는 것…
골든타임 단축하는 첨단 기술들
위험에 빠진 인명을 구조할 때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다. 재난재해 상황에서 우리 생명은 연약하다. 적절한 시간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발견하고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면 중추신경 기능의 대부분을 회복할 수 있고,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가능성도 낮아진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64
동굴에서 좌선중 육신을 떠나 극락에 다녀오신 관정 스님 이야기관정 스님관정 스님은 1967년 음력 10월 25일 복건성 덕화현의 미륵동에서 선정에 들었다.그 때 관세음보살의 인도로 서방정토 구품연화경(九品蓮花境)을 참관하는 불가사의한 체험을 하게 됐던 것이다.“선정에서 깨어난 때가 1974년 4월 8일이었습니다. 장…
성자가 된 여성수행자들4
“남편의 수행이 끝날 때까지 고행자처럼 살리라”한 여인이 창문 밖으로 까삘라왓투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인의 시선은 거리에서 탁발을 하고 있는 한 수행자를 향하고 있었다. 이 수행자는 7년 전, 제대로 된 이별 인사도 없이 자신과 자식을 남겨두고 수행자가 되기 위해 숲으로 떠나버렸던 남편이었다. 지금은 …
‘홍익인간’ 이념과 교육기본법 개정 ‘논란’
[해방 이후 우리는 자주적 문화 창달의 면에서 우리 것에 대해 두 가지 잘못을 범해 왔다. 하나는 우리의 역사적 경험을 하찮다고 무시하는 비역사적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의 것을 무조건 추종하는 반역사적 태도다. 지금부터라도 방치된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우리가 21세기 문…
왜 동물은 배가 터질 때까지 먹지 않을까
한 번쯤 그런 상상을 해보지 않는가?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서 먹고 먹고 또 먹다가 결국엔 배가 터져버리는 그런 상상 말이다. 하지만 자연계 어디를 둘러봐도 자기 배가 터질 때까지 음식을 섭취하는 동물은 없는 것 같다. 지극히 단순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그전까지는 동물이 배가 터질 때까지 음식을 먹지 않는 생리학적…
성자가 된 여성수행자들3
마하빠자빠띠 고따미(Mahāpajāpatī Gotamī) ⓶고따미, 첫 여성 아라한이 되다구족계를 받아 최초의 여성 출가수행자, 비구니가 된 고따미는 부처님에게 다가가 예경하고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부처님이 가르침을 설했다. 고따미는 스승으로부터 수행 …
물질의 존재론과 성물의 의미
[마애불상은 특정한 의미가 덧씌워진 성물이다. 즉 종교적 대상이 된다. 이는 종교적이라는 인간의 행위가 덧붙여진 상태의 문화적 행위인 것이다. 이에 따라 예사 물질적 대상을 보는 것과는 다른 차별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며, 그로 인한 ‘의미’ 탐색에 주목해야 한다.][프롤로그] 봉천동 관악산 북쪽 기슭을 따라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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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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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가 된 여성수행자들24
출중한 미모 때문에 출가한 비구니 ‘웁빨라완나’케마와 함께 고따마 부처님의 비구니 상수제자가 된 웁빨라완나(Uppalavaṇṇā) 장로니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오랜 전생을 자세하게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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