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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하노이 답사 소감
[이처럼 베트남 천주교에는 역사적으로 한자, 남, 국어의 세 가지 표기로 된 천주교 문헌이 존재하였다. 이것들의 중심적인 사용 시기는 다르지만, 차례로 교체되었는지 아니면 혼용되었는지 그 실상은 아직 모른다. 각 문헌에 담긴 내용이 얼마나 다른지도 나는 모른다. 좀 더 공부해야 알 것 같다. 아마 조선 천주교 문헌…
피그말리온과 오늘날 한국불교의 큐레이터들
[로페즈 교수에 따르면 오늘날 불교 연구자들은 두 가지 어려운 과제 속에 처해 있다. 한편으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다른 한편으로는 살아있는 전통들의 의미와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연구,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한국의 불교학자들에게는 피식민지 경험의 유산으로 누락되…
불교설화에서 유래된 12지신 이야기
경주 원원사지 석탑에 새겨진 12지신.12지신이 새겨진 가장 오래된 유적은 김유신이 창건한 경주 원원사지의 석탑이다. 석탑 기단부에 연화좌 위에 좌상으로 곱게 모셔져 있다. 어깨에는 하늘에서 내려오듯 천의를 두르고 있다. 신라 왕릉과 김유신 장군묘에도 12지신이 있다.불교와 관련된 12지신 첫 번째 설화는 석가모니…
칠성신의 아내 매화부인 이야기
칠성님이 점쟁이를 불러와 점괘를 뽑는데 점괘가 고약했다.점쟁이가 외쳤다.“아이고 이 점 못하겠소. 이 병은 약을 써도 소용없고 굿을 해도 쓸데없습니다.”“도대체 어떤 병입니까?”“이는 새로 들어온 사람들 때문에 생겨난 동티요. 집에 들어온 일곱 아이들 간을 내어 먹어야만 고칠 수 있는 병입니다.”점쟁이의 말…
호주 원주민의 드림타임
[원주민은 한 사람이 사는 동안 선행을 행했다면, 영원한 세계의 일부가 되어 육체적인 형태로 살아있는 세계로 돌아온다고 믿는다. 죽은자는 지상 세계의 연장인 다른 영역으로 옮아간다. 이 믿음은 산자와 죽은자의 중개 역할을 하는 조상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원주민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이해는 그들의 …
다송자(茶松子) 금명보정 스님 이야기
송광사 풍암영각에 있는 금명 보정 화상의 진영(사진=석현장)1650편의 시를 쓰고 70편의 다시(茶詩)를 남긴 다송자(茶松子) 금명 보정 스님.금명 보정 스님은 송광사에 출가하여 수행했던 근세 보기 드문 학승이었다.1861년 조선 말기에 태어나 대한 제국시대와 일제강점기의 격동기를 살아갔다. 어머니가 비단 같은 오색구…
장애인에게 종교는 무엇일까?
[돌봄과 인권의 사각지대에 쉽게 놓이게 되는 장애인의 현실에서 종교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그러나 장애인이 종교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격과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종교의 물리적·정서적 환경이 장애인에게 편안해야 한다. 장애인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환대의 공동체라면 누구에게도 편안한 공간일 수…
인자수(仁者壽)
[초고령사회의 장수는 인간 의지의 산물이다. 그런 의지의 영역에 과학이나 경제에 대한 고려는 포함되어도 윤리적이거나 의미론적 차원에 관한 관심은 미미하다. 초고령사회에서 장수는 그 자체 목적으로 취급된다. 내가 느낀 공허함은 거기서 유래하는 듯하다. 무수하게 쏟아지는 노인 혹은 노화 담론에서 장수한다는 사…
청나라 옹정제 이야기
황제는 한편에 치우치면 안 되고 항상 정직해야 한다.청나라 5대 황제 옹정제의 어진이다. 고려왕들의 어진은 물론 조선왕조도 태조와 영조어진 몇 점 밖에 남아 있지 않은 우리와 달리 중국은 왕조별 수많은 어진이 전해져 온다.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의 옹정황제 복식을 살펴 본다. 사자 문양의 화려한 다리와 황금용 문양…
한민족과 분단국가, 그리고 민족종교
[1990년대 탈냉전의 시대를 맞아서도 한국의 종교지형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종교문화는 항시 변화하고 있고, 그곳에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있을 수 없다. 단지 한국인의 종교적 삶이 있을 뿐이다.] 지난 2월13일 ‘1950년대의 한국종교’라는 주제로 한종연의 비대면 콜로퀴움이 있었다. 이 글은 그것에 참여하…
광주광역시는 ‘사경’ 1700년의 성지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유입되어 공인된 것은 고구려 소수림왕 372년이다. 유구한 불교의 역사와 함께 선조들은 오랜 세월 동안 사경(寫經)을 사성해왔다. 불교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처음에는 백지묵서로 사경하다가 목판인쇄술이 발달하자 화려하고 공이 많이 드는 장엄경, 장식경, 공덕경으로 사성하게 되었다.우리나라에는 …
일본 국가 기미가요 이야기
김해 김씨의 왕조가 천년만년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일본 국가 기미가요 이야기김해 김씨의 시조 김수로왕일본의 고대사를 밝히면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가 드러난다.기미가요와 치요니야치요니 사자 레이시노이와오토 나리테 코케노 무스마데세상의 국가에서 가장 짧은 일본 국가이다.일제 치하 때는 대만, 조선, 만주국 사…
칠궁과 종묘
[처와 첩을 가르는 주요 기준이 예의 유무였다. 육례(六禮)의 예를 행하여 맞이하는 것이 부인이라면 부부의 예 없이 들어온 것이 첩이었다. 예가 없음은 그가 사회적 존재로 자립할 수 없음을 말한다. 가족 내에서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조선후기 그들의 존재는 부정하기 어려웠다. 왕실의 계승에서 그들의 …
학문과 예술의 여신 사라스바티 이야기
티벳박물관 소장품이다. 낙타 뼈에 세밀하게 그려진 학문과 예술의 여신 사라바스티이다.인도 라자스탄의 우다이푸르에서 구입해온 명품 세밀화이다. 낙타 뼈를 가늘게 잘라 붙이고 표면을 부드럽게 연마한다. 보석 가루를 갈아 만든 자연물감을 이용하여 다람쥐 가슴털로 만든 세밀한 붓으로 그린 작품이다.그림의 인물은 …
예에 합당한 살인, 복수
[아무리 숭고한 의미를 성취하는 복수라고 해도 사적인 복수가 이어지는 것은 국가의 법적 질서를 위협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효와 충, 예와 의라는 가치를 구현하는 복수를 단순한 범죄와 동일하게 취급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복수는 한 제국이 지배이념으로 삼았던 유교의 경전에서 사람됨의 도리로 규정하고 상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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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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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 지금 여기에”
동국대힐링코러스(단장 김흥순)가 불기 2568(2024)년 2월 29일(목),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동국대힐링코러스는 동국대학교미래융학교육원 불교음악아카데미에서 성악 발성, 음...
미국 영화 선사, 올봄 한국서 대중과 함께 수행
미국을 중심으로 위앙종의 가르침을 전 세계로 전하고 있는 영화 선사는 오는 3월 28일부터 20일간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 수행자들과 인연이 깊은 영화 선사는 2018년 첫 방한을 시작으로, 지금은 봄, 가을마...
정진원 박사, ‘석보상절 강좌’
훈민정음 경전과 삼국유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강의와 글쓰기에 전념하며, K Classic 한국학 콘텐츠 보급에 진력하고 있는 정진원 교수가 봉선사 불교대학에서 ‘석보상절 강좌’를 개설했다.강좌...
대한불교진흥원, 월간『불교문화』 3월호 발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불교문화』불기2568(2024)년 3월호(통권 제283호)를 발간하였다.템플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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