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Home 법정스님의 향기로운 공감언어와 법문
법정스님 공감법어100
함석헌 선생님 명복을 빌며 일러스트 정윤경 사람 목숨 허무해라 물거품일세80년 한평생이 봄날의 꿈이어라인연 다해 이 몸뚱이 버리는 이날한 덩이 붉은 해가 서산으로 진다. 고려 말 태고 화상(太古和尙)의 임종의 노래다. 다른 사람들로는 몇 생을 산다 할지라도 그만큼 살 수 없는 알차고 빛난 생을 누…
정찬주 | 2020-05-13 07:58
법정스님 공감법어99
마음의 주인이 되라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마당가 바위 틈새에 처음 심을 때는 어린 영산홍이었지만 지금은 키가 1미터가 넘는다. 바위가 숨이 막힐 것 같아서 가지치기를 이삼 년 터울로 해주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꽃이 무더기로 흐드러지게 피어나 화장세계(華藏世界)를 이룬다. 아니, 꽃이 피…
정찬주 | 2020-05-06 07:53
법정스님 공감법어98
그대는 행복한가?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며칠 동안 뒤뜰을 정리했다. 우거진 잡목이 햇볕을 차단하기 때문이었다. 내 산방은 북향집이므로 햇볕이 드는 곳은 집 뒤쪽인데 몇 년 사이에 잡목이 울창해져 햇볕이 잘 들지 않았던 것이다. 장독대 항아리들이 푸른 이끼가 낄 정도였다. 마당가 돌담 밑…
정찬주 | 2020-04-29 08:10
법정스님 공감법어97
두어라, 민들레 꽃밭이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불일암에는 꽃밭이 없다. 군데군데 나무와 화초가 있을 뿐이다. 불일암 마당가에 심은 후박나무, 스님께서 제주도 추사 유배지에서 가져온 수선화 몇 송이와 채마밭에 파초와 모란 몇 그루가 고작이다. 수선화는 추사의 혼을, 모란은 시인 김영랑을 …
정찬주 | 2020-04-22 07:51
법정스님의 공감법어96
시는 피를 맑게 한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스님은 휘파람을 잘 부셨다. 봄날 불일암 마당에서 휘파람을 불면 해우소 옆의 오동나무 구멍에 사는 철새 호반새가 나와서 공중제비를 했다. 녀석은 공짜로 사는 것이 미안했던지 스님의 휘파람 소리에 개인기를 보여주었다. 내가 직접 보았기 때문에 …
정찬주 | 2020-04-17 09:53
법정스님 공감법어95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산중의 물소리 바람소리야말로 자연이 부르는 ‘인생찬가’가 아닐까.헛된 시비분별로 지친 영혼을 맑히고 투명하게 씻어주기 때문이다. 법정 스님은 뻐꾸기 소리를 엄마의 ‘영원한 모음(母音)’이라고 하셨고 <어린 왕자>의 목소리는 ‘영원한 영혼의 모음’…
정찬주 | 2020-04-08 07:16
법정스님 공감법어94
일러스트 정윤경 스님의 말씀과 침묵 #수행자는 또 언제 어디서나 자주적인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가 선 자리마다 하늘나라, 즉 법계(法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를 최대한으로 살고 자주적인 인간이 되어야 할 수도자에게 게으름과 안일은 큰 적입니다. 게으름과 안일은 갈 데 없는 악덕입니다. …
정찬주 | 2020-04-01 08:14
법정스님 공감법어93
일러스트 정윤경 스님의 말씀과 침묵 #인도 고전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절대고독의 가운데 우뚝 선 자, 그가 곧 수도자다. 언제나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자, 그 꽃향기로써 넘치는 자, 그가 곧 수도자다.”고독과 고립은 다릅니다. 수도자는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립은 공동…
정찬주 | 2020-03-25 08:10
법정스님 공감법어92
그대의 속뜰에도 꽃이 핀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봄비가 밤새 내린 듯하다. 잠결에 낙숫물 소리를 간간히 들었다. 어둑한 꼭두새벽에 휘파람새가 후이후이 하고 잠든 세상을 깨운다. 날빛이 희부옇게 돌자 이번에는 딱따구리가 앞산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무엇 하나 무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없…
정찬주 | 2020-03-18 07:49
법정스님 공감법어91
‘내 날, 내 시간’은 언제인가?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불일암에서 법정 스님을 오랫동안 시봉한 덕조 스님 말씀이다. 법정 스님은 비바람 치는 날을 유독 좋아하셨다고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 비로소 스님은 독서도 하고 음악도 마음대로 들으셨다고 한다. 독서 카드를 만들어 책을 정독…
정찬주 | 2020-03-11 07:34
법정스님 공감법어90
살생은 자비의 씨앗을 죽인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겨울철 축제로 강원도 어느 지자체에서 주관하는 산천어축제가 있다. 말만 축제이지 살생의 이벤트가 아닐까 싶다. 산천어축제가 해마다 성공을 거두니까 바다가 있는 남도의 어느 지자체에서는 전어축제를 벌이려고 한단다. 살육이 축제가 된…
정찬주 | 2020-03-04 06:05
법정스님 공감법어89
인생을 낭비한 죄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눈이 난분분 난분분 내리는 날 오후. 다제(茶弟) 선생이 군것질 한 봉지 사들고 내 산방을 들렀다가고 난 뒤다. 영화 <기생충>을 유선 올레 TV에서 1950원 주고 아내와 함께 본다. 유선 올레 텔레비전에서 제공하는 프로에 돈을 지불하고 영…
정찬주 | 2020-02-26 07:02
법정스님 공감법어88
무소유는 나눔이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법정스님이 소형차를 몰고 가는 것을 보고 한 신도가 말했다.“스님, 무소유라고 말씀하시면서 왜 차를 갖고 계십니까?” 하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스님께서 “아무 것도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말라는 것이 무소유지요…
정찬주 | 2020-02-19 08:31
법정스님 공감법어87
절은 가난해야 한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입춘이 지난 지 엿새 만에 휘파람새 소리를 듣는다. 꼭두새벽에 어둔 숲에서 봄을 알리는 철새이다. 꽃샘추위 탓인지 아직은 소리에 힘이 붙어 있지 않은 것 같다. 날이 포근하면 연달아 ‘후이후이’ 하고 허공에 음표를 그리듯 노래하는 휘파람새이다.…
정찬주 | 2020-02-12 08:29
법정스님 공감법어86
냄새는 맡고 향기는 듣는다 일러스트 정윤경 마중물 생각 입춘이 다가오고 있다. 매화 꽃망울이 부풀고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봄을 부르고 있다. 겨우내 닫혀 있던 굴 같은 산중이 이제야 열린다고 해서 '개굴개굴(開窟開窟)' 노래하나 보다. 아니면 개구리 떼가 겨울잠 자던 땅속의 굴이 이제야 열…
정찬주 | 2020-02-05 08:48
 
 1  2  3  4  5  6  7  


광륵사



가장 많이본 기사
“잠자는 자들은 깨어나라”
진전사지 삼층석탑(사진=미디어붓다)깨어있는 자들은 들어라.잠자는 자들은 깨어나라.잠자는 것보다 깨어있음이 수승하다.깨어있는 이에게 두려움은 없다.깨어서,새김을 확립하고올바로 알아차리고집중에 들고기쁨을...
소설 금강경11
공덕은 공덕이 아니다 (삽화 정윤경) 절벽 너머 라자가하(왕사성) 거리는 뜨거웠지만 칠엽굴 안은 청량했다. 구도자들에게 청량한 곳은 이상적인 수행처였다. 그래서인지 장로들은...
대한불교진흥원, 월간『불교문화』2024년 6월호 발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교리와 문화를 보다 쉽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발행하는 불교계 대표 대중 문화지인 월간『불교문화』2024년 6월호(통권 제286호)를 발간했다.일본 나라(奈良) 시에...
스마트폰으로 광화문 일대 박물관과 미술관 정보 한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
제2회 태건불화원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수료전
국가의 가치와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연결되는 유산을 이어가고자 하는 예비 수리기능인들의 7개월 대장정이 끝을 맺게 되었다.태건불화원(대표 태건 임재희)은 불기 2568(2024)년 5월 26일부터 6월 8일(토)...
                                   
mediabuddha.net(c) mediabuddha News and Media Limited 2008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41730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아-00650
인터넷 신문 일자 : 2008년 8월 27일 / 발행일 : 2008년 4월 1일 / 발행소 : 02826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 5길 12-9 / 발행인·편집 : 신광수(법타스님)
사무실 : 02832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13길 33 복전빌딩 201호
전화번호 : 02)739-5557 / 팩스 : 02)739-5570 / 이메일 : bind1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