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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불안과 종교
[이렇게 불안을 비롯한 인간의 많은 정신적 문제들을 의학이 해결해주는 시대에, 그리고 철학과, 무속 및 명리가 다방면에서 인간 불안에 대응하는 시대에 종교가 여전히 불안에 대한 강력한 구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미지수이다.] 선종(禪宗)의 이야기에는 달마대사가 9년 면벽 수행을 할 때, 혜가(慧可)가 자신의 …
애도의 방식
[당연한 말이지만. 어떤 형식의 죽음의례에서든 죽은 자의 존재를 드러내고 확인하는 절차나 상징이 구성 요소의 하나로 자리잡기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위패도 영정도 없는 분향소”는 죽은 자를 위한 진정한 애도의 공간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한 사람이 죽었을 때 살아있는 가족이나 죽은 자 모두 서로 대화를 나…
수원사람 김성채의 '문화탐방' 55
태백산 정암사 (1)희망이 품어야 삶이랄 수 있어2023년 1월 22일(음력, 계묘년 정월 초하루) 새벽. 일출을 보려는 마음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에 올랐습니다. 붉은 해는 하늘 가득한 구름 속에 묻힌 탓에 볼 수 없었고, 바다에 파도치듯 펼쳐진 산봉우리만 보았습니다. 겨울에는 태백산맥의 하나인 금강산을 뼈만 드…
붓다의 눈
2017년에 직접 그린 붓다의 눈이다.네팔의 랜드마크 슈얌부 불탑에는 동서남북에 큰 눈이 그려져 있다.불안불탑 ㅡ 붓다의 눈으로 불린다.붓다의 미간에는 흰 털이 소라 모양으로 감겨있어 미간 백호라고 한다.부처님께서 선정에 들거나 설법하실 때는 백호에서 오색광명이 아침햇살처럼 품겨 나온다. 그 빛을 받으면 번뇌…
도교와 불교는 무엇을 논쟁했나?
[도사(道士) 고환은 「이하론」에서 “도교와 불교는 ‘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道則佛也, 佛則道也.), 중국 태생의 도교가 외국 전래의 불교보다 우월하다(優劣之分)”고 하면서, 불교에 대한 도교의 우위를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불교 측 입장에 있던 명승소가 불교가 결코 도교보다 열등한 교가 아니라고…
차 향기와 맛을 따라 바라밀에 들어간다
추사 선생과 초의 스님의 우정을 나눈 이야기‘초의 스님 덖어낸 차 원통을 얻었으니 차 향기와 맛을 따라 바라밀에 들어간다.’추사 선생 진영과 초의에게 차 선물의 답례로 써준 글씨 명선茗禪.차와 선은 둘이 아니다.김명희는 추사 김정희의 동생이며 초의 스님과 교류했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과 조선의 명차를 즐기며 …
욘더: 죽음의 기억, 기억의 죽음
[사후세계가 있다면 다시 만나 식사할 수 있을까. 현재의 나는 그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후세계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의심한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중 택하라면 믿지 않는다가 현재 나의 대답이다. 하지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 함께 식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새학기에 의대생을 대상으로 …
왜 1950년대의 종교인가?
[미국을 향한 경사(傾斜)는 일찍이 19세기 말부터 나타났지만, 미군정을 거치면서 제도적인 세력을 얻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국전쟁을 결정적인 계기로 하여 공고화하게 되어 오늘날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포로서의 하나 된 민족 공동체가 상호 적대감으로 분열되어 남한에서는 그 빈 자리를 ‘어버이 미국’이 차지…
법정 스님께서 해인 수녀님께 보낸 편지
수도자에게 있어서 고독은 그림자 같은 것이겠지요.고독하지 않고는 주님 앞에 마주 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단절된 상태에서 오는 고독쯤은 세속에서도 다 누릴 수 있습니다.수도자의 고독은 단절에서가 아니라 우주의 바닥 같은 것을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말하자면 절대적인 있음 안에서 있는 자신을 볼 수…
새해를 맞는 정감
[연구소의 그간의 방향 전환과 새로운 연구 시도들은 회원간의 비대면 인터넷과 영상담론을 통해 진행된 역설적 기능의 결실들이었다. 이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일상에로의 복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하며 아마 ”일상“이란 더 이상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새해를 맞는 우리…
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운주사 석불과 석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미완의 불사(佛事)’이다. 운주사를 상징하는 와불은 나지막한 산 정상에 누워있다. 널직한 바위에 좌상과 입상의 두 부처님을 조각한 후 암반에서 불상을 떼어내는 작업을 마치지 못하여 지금처럼 누워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천불천탑의 많은 돌이 왜, 어떻…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이야기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티벳에는 관음의 화현인 달라이라마가 있다면 네팔에는 두르가 여신의 화현인 쿠마리가 있다.쿠마리는 싼스크리트어로 처녀라는 뜻이다. 총각은 쿠마르이다.네팔은 불교와 힌두교가 불화 없이 공존하고 있는데 바로 쿠마리 시스템 덕분이다.쿠마리는 아무 여자아이나 될 수 없다. 엄격한 자…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제작 발원한 충선왕비 숙비
고려불화 통도사 초대전 팜프렛고려불화 최대걸작 수월관음도 제작을 발원한 충선왕비 숙비는 누구인가?아들의 여자 양귀비를 취한 이는 당현종이다. 아버지 당태종의 여자 측천무후를 취한 이는 당고종이다.우리 역사에서 아버지의 여자를 취한 국왕이 있을까? 바로 고려 충선왕이다. 충선왕의 어머니는 쿠빌라이칸의 딸인…
비인간의 행위주체성 개념에 따른 새로운 신화읽기
[《삼국유사》 저술 당시에 《삼국사기》의 역사서술 기준에 맞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최근 연구자들이 소환하여 비인간의 행위주체성 개념에 따라 분석하면 그 의미가 더 풍부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서구 휴머니즘의 영향 아래 태동한 신화학의 관점하에서 연구자들은 《삼국유사》 이야기들 중에서 일부 기사…
도이 법사 『늙음의 성찰聖察』2
도이 법사(사진=법보신문)미얀마 마하시 선원에서의 이야기입니다.새벽 3시 기상, 밤 9시까지 아침·점심 공양, 운력을 제외하고 1시간 명상, 1시간 경행. 그래서 게으름 피우지 않으면 10차례 앉고 걷기의 집중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사도야 급(주지급) 바쿠들이 꼭 자기 나이를 밝히십니다. “내 나이가 70세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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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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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삼화사(사진=미디어붓다)전쟁에서 백만이나 되는대군을 이기는 것보다하나의 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참으로 전쟁의 승리자이다.자신을 다스리고언제나 자제하며 사는 자자신을 이기는 자가다른 사람을 이기는...
해인사성보박물관 기획전 ‘참나를 찾아서’개최
해인사에서 진정한 참나를 찾아 만나는 시간참나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북극성 같은 길라잡이가 되기를법보종찰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현석)은 기획전 『참나를 찾아서』를 불기 2568(2024)년 6월 18일부터 8월 31...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한다
故 고익진 박사(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의 엮음 『한글 아함경』게송 중심으로ⓒ장명확7.2.10 일입도품(一入道品)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자가하성 칼란다카 대나무 동산에서 오백 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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