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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도 배우고 고전도 읽고
고사성어 인문학최정준, 비움과소통314쪽, 13,800원
고전에는 수많은 일화나 도리가 기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주목을 얻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압축적으로 재구성된 것이 고사성어(故事成語)다. 이 고사성어가 네 글자로 완성한 경우를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한다.
20년 간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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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 불교의 모습은?
미국과 불교의 만남토마스 A. 트위드 지음, 한창호 옮김운주사440쪽, 20,000원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기독교가 주류인 미국에 불교 신자가 250만 여명이 있다. 불교 명상 인구까지 합하면 1천 만 명 정도의 불교(우호)신자가 있는 셈이다. 19세기부터 그리스도교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세계사상으로 불교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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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불서’ 대상 ‘미술관에 간 붓다’
2014 ‘올해의 불서’ 대상에 명법 스님 저 <미술관에 간 붓다>(나무를심는사람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동국대 김성철 교수의 <붓다의 과학이야기>(참글세상)와 성낙주 석굴암미학연구소장의 <석굴암, 법정에 서다>(불광출판사)가 각각 차지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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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세종도서’에 불서 9종 선정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 교양부문에서 불교 관련서적 9종이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철학, 윤리 분야에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도서출판 동녘, 강신주)와 ‘미술관에 간 붓다’(나무를 심는 사람들, 명법 스님)가 이름을 올렸다.
종교분야는 15종 가운데 6권이 불교 관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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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배달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들
세상을 물들이는 멋진 아침원허 스님, 담앤북스244쪽, 14,000원
부산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도심 사찰에 산 지 어느새 20년째다. 산 속에서 화두 참구하며 선승이 될 것을 꿈꿨던 그에게 도심 사찰 생활은 고단하고 불편한 자리였다. 그가 언제나 떠날 준비를 하면서 매일 아침 창문을 열며 새겼던 글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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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이 두터운데 … 어떻게 왕생할 수 있나요?”
내 이름을 부르는 이 누구나 건너리인광 대사 지음, 각산 정원규 옮김불광출판사 296쪽, 15,000원
- 나의 공부는 얇고 업력은 두터운데 어떻게 왕생할 수 있나요?
“이것은 중생의 심성이 부처와 다르지 않음을 알지 못하는 말씀입니다. 오역십악(五逆十惡)의 죄인은 장차 지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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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설로 씻어낸 한글역사의 얼룩”
우리는 역사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아니 과거의 진실을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일까? 과거에 역사를 기술했던 사람들, 또 그 일차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역사를 해석한 사람들, 그렇게 해석된 역사를 진실인양 포장해 학설로 주장하고, 그 주장을 사실이라 맹목적으로 믿는 사람들. 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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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최고의 설법문안
일 년 열두 달 마음여행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엮음조계종출판사456쪽, 23,000원
<법회와 설법>이라는 잡지가 있었다. 조계종포교원이 법문자료 보급을 위해 1995년 창간한 월간 유가지였다. 발행 초기 포교 현장의 스님과 법사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로 호평을 받았다.
주간 또는 월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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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 성철 스님 사자후 다시 만난다
원택 스님이 개정증보판 '성철스님의 백일법문' 출간과 관련해 10일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22년 전 법정 스님이 성철 스님 설득, 일반 서점에도 배포
1967년 성철 스님은 해인총림 방장이 됐다. 그 해 동안거를 맞아 스님은 1백일 간 사자후를 토해 냈다. 상당법문과는 별도로 대중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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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술원, 한국불교전서 역주 6권 발간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현각 스님)이 한국불교 고문헌 역주 사업의 일환으로 법계도기총수록을 비롯한 총 6권의 한국불교전서 역주서적을 발간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은 지난 9월 25일 고문헌 역주작업을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는 ABC사업의 결과로 ▲무량수경연의술문찬 경흥 / 한명숙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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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승만경 산림’을 해 봅시다”
다음 생에 비구로 태어나겠다는 노스님 발언에 충격‘여성은 백 년을 해도 안 되는 것일까?’ 깊은 의문 일어
1970년대 청도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사진)이 용인 화운사에서 행자생활을 할 때였다. 어느 날 항상 염주를 돌리며 염불하는 노스님께 “왜 그렇게 염불을 열심히 하세요”라고 여쭈었다. 그러자 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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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 년 전 고승이 전해주는 ‘짧은 글 긴 울림’
운서주굉은 명나라 말기의 스님이다. 열일곱 살에 이미 ‘사전’이라는 칭호를 들을 정도로 박학했고 문장과 덕행이 뛰어났다. 서른한 살에 출가해 제방을 행각하다가 항주 운서산에 일대총림을 창설하여 크게 종풍을 떨쳤다. 명나라 4대 고승으로 꼽히는 그는 계율의 부흥과 정토법문의 제창, 살생 금지와 방생 권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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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표 교수가 전하는 ‘금강경’ ‘반야심경’의 핵심
<「금강경」 .「반야심경」 읽기>(세창미디어)는 금강대 불교학과 최기표 교수가 <금강경>과 <반야심경>을 새롭게 해설한 책이다.
<금강경>은 매우 짧은 분량이지만 여기에는 동서와 고금을 관통할 수 있는 깊고도 지혜로운 통찰이 담겨 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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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불교의 비구니 율장 국내 최초 완역
불교는 깨달음을 추구한다. 하지만 깨달음으로의 여정에 여러 악업(惡業)이 싸여 결정적 걸림돌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마장(魔障)을 극복하고 깨달음의 꽃망울을 맺기 위해 지계는 필수적이다. 붓다는 삼학(三學) 가운데 계율을 으뜸으로 강조했다.
계율이 뒷받침 되지 않는 수행은 모래를 쪄서 밥을 지으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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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지평을 달마 이전으로 확장하다
<달마 이전의 중국선>(정우서적)은 양나라 혜교의 <고승전>에 담긴 선 용어를 분석해 달마 이전의 중국 선사상을 밝혀내고 있다.
‘선종’이라는 종파적 의식이 가미되지 않은 선 수행법, 순수 체험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선적인 용어와 문구들을 <고승전>에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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