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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종교문화 다시 읽기
도교와 불교는 무엇을 논쟁했나?
[도사(道士) 고환은 「이하론」에서 “도교와 불교는 ‘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道則佛也, 佛則道也.), 중국 태생의 도교가 외국 전래의 불교보다 우월하다(優劣之分)”고 하면서, 불교에 대한 도교의 우위를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불교 측 입장에 있던 명승소가 불교가 결코 도교보다 열등한 교가 아니라고…
욘더: 죽음의 기억, 기억의 죽음
[사후세계가 있다면 다시 만나 식사할 수 있을까. 현재의 나는 그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후세계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의심한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중 택하라면 믿지 않는다가 현재 나의 대답이다. 하지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 함께 식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새학기에 의대생을 대상으로 …
왜 1950년대의 종교인가?
[미국을 향한 경사(傾斜)는 일찍이 19세기 말부터 나타났지만, 미군정을 거치면서 제도적인 세력을 얻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국전쟁을 결정적인 계기로 하여 공고화하게 되어 오늘날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포로서의 하나 된 민족 공동체가 상호 적대감으로 분열되어 남한에서는 그 빈 자리를 ‘어버이 미국’이 차지…
새해를 맞는 정감
[연구소의 그간의 방향 전환과 새로운 연구 시도들은 회원간의 비대면 인터넷과 영상담론을 통해 진행된 역설적 기능의 결실들이었다. 이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일상에로의 복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하며 아마 ”일상“이란 더 이상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새해를 맞는 우리…
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운주사 석불과 석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미완의 불사(佛事)’이다. 운주사를 상징하는 와불은 나지막한 산 정상에 누워있다. 널직한 바위에 좌상과 입상의 두 부처님을 조각한 후 암반에서 불상을 떼어내는 작업을 마치지 못하여 지금처럼 누워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천불천탑의 많은 돌이 왜, 어떻…
비인간의 행위주체성 개념에 따른 새로운 신화읽기
[《삼국유사》 저술 당시에 《삼국사기》의 역사서술 기준에 맞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최근 연구자들이 소환하여 비인간의 행위주체성 개념에 따라 분석하면 그 의미가 더 풍부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서구 휴머니즘의 영향 아래 태동한 신화학의 관점하에서 연구자들은 《삼국유사》 이야기들 중에서 일부 기사…
무녀와 남격의 대결
[1930년에 이루어진 무라야마의 전국적인 무격 분포 조사에서도 함경북도는 남격이 여무(女巫)의 수를 압도하고 있는 예외적인 지역이었다. 해방 이후의 무속 연구에서도 함흥 이북은 거의 다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도리이의 보고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유리건판 사진들…
고혼(孤魂)을 위한 나라는 없다!
[내 주변에 불교의 다비의식과 49재[칠칠재 형식 포함]를 현대에 맞게 콘텐츠화하려는 스님이 계신다. 이 스님과 49재로 대화를 하다가 일반 불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였다. 대개의 불자들은 현대에도 49재의 필요성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 의외의 반응은 49재를 ‘전통식이네’, ‘현대식이네’, ‘어산단…
좀비는 우리들이다
[무엇보다 좀비의 이미지와 관련하여 주목할 것은 좀비는 개체가 아닌 떼나 무리로 다루어지면서 몰개성적 집단성을 표상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커다란 공포를 일으키는 것은 아마도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운 병으로 치매를 드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얼핏 보면 좀비는 인간과 정반대인 것 같다. 그들이 ‘살아있는 …
“분열된 세상에서의 불교”를 돌아보고
[목하 고통을 외면한 채, 마치 초연한 척 거룩한 어휘로 이기적 일상을 포장하는 불자들이나, 실현 가능성도 희박한 공언으로 허세 부리는 불교단체들은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출가/재가를 막론하고 지도자연(指導者然) 하던 분들은 지금 여기 갈등하는 난국에서 어디로 사라졌는가. 고통을 고통이 아닌 척하도록 꼬…
편집증적 읽기와 회복적 읽기 그리고 녹스 혹은 밤
[하나의 단어, 하나의 의미로만 담아낼 수 없는 슬픔과 복합적인 감정의 무게들이 단어와 단어들, 수많은 기억의 흔적들의 물질적인 존재감 속에 꾹꾹 눌려져 있는 이 책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주변의 흩어진 파편들을 모으고, 누군가의 말들을 인용하고 필사하고 번역하며 그 속에서 애도라는 불가능한 작…
지금부터의 세계
[‘하느님의 형상’(Image of God)으로서의 인간을 바라본 지난 시대에서 ‘인간의 형상’을 닮아가는 AI에게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인류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양상이 인류의 새로운 종교가 되는지 나는 묻고 싶다.]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가 일어났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인간’을 주제로 글…
상식과 통념 파괴 TV 쇼 <아담의 팩트 폭격>에 대한 단상
[상황적 강제와 자발적 선택이 뒤섞인 가운데 영상문화라는 낯선 영역을 공부하며 가르치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8년을 지나고 있다. 여전히 공부할 게 많고, 챙겨서 봐야 할 영화와 시리즈물의 목록도 끝이 없다.]최근 흥미롭게 보기 시작한 TV 프로그램이 있다. 국내의 한 OTT 서비스에 있는 &lt;아담의 팩트 폭격�…
기후절망 시대의 기쁨
[ 기후절망의 시대에 심리적으로 마비되거나 단기적 쾌락에 눈이 멀어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는 이 세계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 기쁨과 경이감, 설렘 같은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감정은 이 ‘세계’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1. 어느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 예전에 대학원에…
장례 분쟁과 법원 판결
[제사 문제도 흥미롭지만, 내게는 법원의 판결과 법 해석의 문제가 더 크게 다가왔다. 법률과 법원은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돌아가신 분의 몸과 그 몸을 처리하는 방식, 나아가서 자손들이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방식에 대해서도 권위 있는 판정을 내리고 있다.]지난 9월 초에 인터넷 신문 기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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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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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문서점 베스트 『통도사승가대학의 불교 철학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2.01.20.–2023.01.26. 순위도서명저자출판사1부적의 비밀-기원과 상징의 문화자현스님모과나무2제발, 걱정하지마라진우스님도서출판동국3산사 명작노재학불광출판사4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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