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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중국 국가 판본관 초청 특별 전시 및 강연 개최
한선학 강원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장(관장 한선학)이 불기 2568(2024)년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국가판본관(관장 유청용刘成勇)에서 열리는 ‘문한아집文瀚雅集’ 제 2기 학술세미나와 특별전시회에 초대받아 특별강연과 전시를 한다고 박물관이 28일 밝혔다.중국국가판본관은 고서적 등 2400만 권(건)의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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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9
뗏목의 비유(삽화 정윤경)칠엽굴에는 도마뱀과 박쥐들이 살았다. 박쥐들은 해가 뜨면 동굴 안쪽으로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낮에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도마뱀들은 박쥐와 달리 햇살이 비칠 때가 되면 동굴 입구 쪽으로 스멀스멀 기어 나왔다. 햇볕에 축축한 몸을 말리기 위해서 그랬다. 아난다가 서 있는 곳의 동굴 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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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 새벽 시간대 <리뷰25시> 신규프로그램 론칭
그날 있었던 핫한 이슈를 한 번에 정리!라디오와 TV 동시 편성, 12월 2일(월) 1:00 첫 방송BBS불교방송(사장 서진영)이 라디오와 TV의 새벽 시간대에 <리뷰25시> 신규 보도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리뷰25시>는 라디오 보도 프로그램인 <함인경의 아침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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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8
붓다의 예언(삽화 정윤경)아난다는 왜 붓다가 미래시대를 5백 년 단위로 예언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붓다는 자신의 입멸 후 미래시대를 5백 년 단위로 설한 적이 있었던 것이다. 붓다는 첫 번째 미래시대인 5백년까지는 모든 비구들이 나의 법에 있어서 해탈이 견고할 것이고, 다음 5백 년까지는 나의 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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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축제’개최
12월 1일(일) 오후2~5시, 동국대 만해광장·남산홀 열려자녀 동반 가족은 모든 행사 무료 참가 가능BBS불교방송(사장 서진영)은 가족의 행복을 널리 알리고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아이가 희망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축제’를 개최한다.12월 1일(일) 오후 2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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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7
여래의 특징은 없다(삽화 정윤경)아난다는 암송을 계속했다.붓다의 특징[相]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었다.당시 수다원과를 증득한 벗들 대부분은 붓다에게 자신과 다른 특징이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그리고 그것을 보고 싶어 한 나머지 아난다를 불러 자주 물어보곤 했기 때문이었다. ‘스승께서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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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6
보살행(삽화 정윤경)칠엽굴 안으로 햇빛이 들어왔다. 라자가하 허공에 뜬 아침 해가 칠엽굴 맞은편까지 떠올라 있었다. 굴 안이 밝아지자 5백 명의 장로들은 각자 자리를 좀 더 넓게 하여 앉았다. 동굴 안쪽이 캄캄하여 다닥다닥 붙어 있었는데, 다리가 저려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제는 햇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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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장애인복지관, '제1회 아트프리즘 「아트페어」' 개최
“전국 최초, 장애인복지관에서 예술을 매개로 장애를 넘어선도적인 장애예술환경 확장을 위한 포용적 문화예술의 장 마련”예술가로서 실력과 충분한 잠재력이 있으나 ‘장애’ 이유로 보이지 않는 사회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장애예술인들의 경제적, 환경적 한계를 넘어 문화예술적 소질과 역량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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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5
보살의 길 (삽화 정윤경)수부띠는 한 발만 더 내딛으면 지복(至福)의 피안에 발을 디딜 수 있는 장로였다. 그런데 아난다가 보기에 붓다는 아라한과를 증득한 장로들이 아라한에 더 머물러 있기를 바라는 듯했다. 아직 아라한이 되지 못한 아난다 자신은 물론 많은 중생들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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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불화·민화공모전』 개최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한국불교 미술사학회) 부설 갤러리 한옥에서 2025년『제4회 불화·민화공모전』을 개최한다.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는 한국미술의 역사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현재와 미래의 한국미술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연구단체이다.이번 공모전은 불교미술과 민화의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새로운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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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4
수부띠의 자부심(삽화 정윤경)수부띠(수보리)가 붓다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존경을 표하고는 오른쪽으로 세 번 돈 뜻을 아난다는 다음과 같이 이해했다. 첫 번째는 숫도다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출가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한 붓다의 건강을 축원하기 위해 돌았고, 두 번째는 더없이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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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3
아난다의 입 (삽화 정윤경)아난다는 자신이 본 대로 붓다의 모습을 자신의 입으로 재현했다. 그림을 그리어 보여주듯 아주 자세하게 5백 명 장로들에게 전했다. 5백 명 장로들은 마치 붓다가 환생하여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으므로 숨을 죽이며 귀를 기울였다. 동굴에 공명한 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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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 방생 참가자 모집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온 생명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불기 2568(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경기도 파주시 오금리 생태 마을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 방생(生態 放生)을 진행한다.생태 방생은 방생 법회, 철새 먹이용 볍씨 뿌리기, 두루미 탐조로 진행할 예정이며 불교환경연대 온라인 누리집에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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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2
고따마 붓다의 탁발(삽화 정윤경)고따마 붓다는 사밧티 사람들을 사랑했다. 영광의 도시란 뜻이 깃든 사밧티는 꼬살라국 수도로서 90만 가구가 사는 대도시였다. 소나 양 등 가축이 많고 농산물이 풍부한 사밧티에는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하는 상인 부자들이 많았다. 상인수장인 장자는 외국에서 진기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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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금강경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삽화 정윤경)고따마 붓다가 꾸시나라에서 열반한 지 3개월 뒤였다. 붓다의 제자들 중에 수승한 장로 5백 명이 라자가하(왕사성) 교외의 삿따빠니굴(칠엽굴)에 모였다. 라자가하 사람들은 절벽 위에 나뭇잎 모양의 동굴 일곱 개가 서로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칠엽굴(七葉窟)이라고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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