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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먼저 기억하는 그곳 시골,
그곳 일상들의 펄펄 뛰는 가르침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몰려 사는, 오직 도시의 삶만을 표준이라 여기는 시대, 대한민국 시골의 삶을 생생하게 발로 뛰어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 책의 이름은 『시골기행』(갤리온). 부제는 ‘마음이 먼저 기억하는 그곳’이다.
도시에서 자라 도시에서 공부를 하고 직장생활을 한 지은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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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열광시킨 통찰력의 비밀?
스티브 잡스의 i혁명 원동력은 禪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애플이 연일 쏟아내는 새로운 기적 속에 우리는 지금 어리둥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애플이 선보인 새로운 기기들은 ‘모바일 혁명’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다 죽어간다던 애플사에서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졌단 말인가.
그 질문의 답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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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당 최남선은 한반도의 모양을
토끼에서 호랑이로 바꿨다지만…
최남선은 한국의 반도 지형을 토끼로 보는 것을 마땅찮게 생각하고 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으로 바꿔 소년지에 게재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쫓기는 토끼처럼 살기를 거부하고 누구나 호랑이처럼 공격적으로 살 것을 희망할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오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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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구법의 길, 도반의 길 알려주는
주고받은 두 學僧의 ‘감동 편지글’
호진 스님과 지안 스님. 두 스님은 불가의 대표적인 학승들이다. 호진 스님은 일찍이 유학해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동국대에서 교수를 지내며 숱한 제자를 양성했고, 지안 스님은 조계종을 대표하는 대강백으로 수많은 학인스님들을 배출해낸 스님이다.
두 분은 불교학이라는 큰 산을 놓고 교단 바깥과 안에서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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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경 티베트 불교의 운명 가른
인도와 중국의 한판승부, 그 결과는?
“마음 관찰해 무자성 깨달아야”↔“심상은 마음의 조화일 뿐”
티베트불교는 일반적으로 인도불교의 아류 내지 불교와 힌두이즘을 혼합한 형태의 불교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8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티베트불교는 중국불교의 영향 하에 성립된 불교였다. 이후 8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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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이 왜 인류의 교과서인지
강백의 눈으로 새롭게 설파하다
금강경은 다이아몬드와 같이 날카롭고 빛나는 지혜로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경전이다.
한국불교의 장자종단인 조계종의 소의경전(근본경전)이기도 한 금강경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경전으로 손꼽히는데 예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해설서가 출간된 것에서도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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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답으로만 알던 왕오천축국전
조계종 ‘최고 대강백’이 해방시키다
‘신라승려 혜초가 지은 기행문의 제목은?’이라는 문제의 답을 왕오천축전, 혹은 왕오천국전이라고 적어놓고는, 1300년전 입적한 혜초를 죽어라 원망하는 애들이 한반에 꼭 한둘 씩은 있었다. 그나마 공부 꽤나 한다는 애들은 ‘왕∨5∨천축국∨전’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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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식으로 단박에 뚫어보고
아날로그식으로 꾸준히 닦아라
한국 선의 교과서《선가귀감》이 월호 스님의 힘 있는 펜 아래 되살아났다.
조선후기 청허 휴정 스님의 대표 저작인 《선가귀감》은 당시 불교 공부하는 이들의 자세와 승풍을 바로잡기 위해 쓰였다. 월호스님의 선가귀감 에세이 『할! 바람도 없는데 물결이 일어났도다』(조계종출판사)는 현대 불자들의 안이하고 둔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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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라도 죽을 각오로 대들면
누구든 영원히 살 길을 찾는다
2010년 가을, 수행자에게 주는 희망의 법음! 견성 체험을 통해 들려주는 구도기와 생생한 설법!
책의 선전문구만으로 눈이 번쩍 뜨인다. 수행을 하는 이들에게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을 과감히 건드리고, 게다가 해결책까지 제시했다니…, 눈과 귀가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은 남도의 도인,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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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은 목숨 걸고 설산을 오를까?
“희망…, 그리고 달라이라마를 찾아”
티베트와 인도 사이에는 하얀 만년설로 뒤덮인 히말라야 산맥이 가로놓여 있다. 1959년 달라이라마가 이 설산을 넘어 인도로 망명한 이래, 수많은 티베트인들이 달라이라마를 찾아, 종교적 자유를 찾아, 인간다운 삶을 찾아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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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자의 書 티벳어 완역본 나왔다
티베트 20년 수행중인 중암스님이 완역
『까마라씰라의 수습차제의 연구』로 저자이자, 티베트에서 20여년을 교학과 수행을 겸하고 있는 중암 스님이 최근 『티베트 사자의 서』를 완역하여 정우서적에서 출간하였다. 그럼 이제까지의 『티베트 사자의 서』번역은 완역이 아니었다는 말인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티베트 사자의 서』번역은 약 10 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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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소유』조용한 돌풍
출간 5개월 만에 10만부 돌파
소설가 정찬주의 근작 소설 『소설 무소유』가 10만부를 돌파했다. 출판계가 오랜 불황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불교관련서의 부진이 심각한 상태에서 불교소설이 10만부를 넘어선 것은 일종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불광의 『붓다브레인』이 이제 2만부 안팎을 기록한 것에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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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의 역동성을 발견하다”
80년만에 나온 통시적 조선불교 연구서
한국불교사에 있어서 ‘조선시대’는 지금껏 ‘암흑의 시대’로 간주돼 왔다. 이 암흑의 증후군은 불교사 연구에도 깊게 드리워져, 조선시대 불교사는 곧 ‘피폐와 수탈의 시대’로 간주돼 왔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물론 후대의 학자들까지 조선을 억불(抑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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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까야 번역하며 다진 탄탄한 실력에
번득이는 철학적 통찰이 결합된 수작
한국의 초기불교 연구는 각묵스님과 대림스님에 의해 판도가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스님의 노고에 의해서 빠알리 삼장 가운데 『맛지마니까야』를 제외한 4부니까야, 『청정도론』, 『아비담맛타 상가하』가 번역되었다.
최초의 빠알리경전 번역은 전재성박사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디가니까야』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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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한 권씩 들고 부도밭으로 가보라
그곳 선지식들의 법문이 들려올 것이니…
시인 임연태. 그는 감성적인 사람이다. 언제 어떤 자리에서든 그는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유의 활달함, 그만이 가진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그가 낀 자리는 언제나 즐겁고 유쾌하다.
그러나 그 유쾌함 뒤에는 섬세한 감성이 깃들어 있음을 아는 사람은 안다. 문학을 전공한 그의 글을 읽을 때면, 그 글이 기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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