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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불교, 거사불교로 읽으면?
그늘에 가려진 거사들 양지로!
거사(居士)로 보는 중국불교사가 출간됐다. 거사로 보는 한국불교사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중국 거사들의 활동을 정리한 책을 만나니, 부럽기도 하고, 일면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 없다.
책의 이름은 (운주사)이다. 저자는 현재 중국 절강성 항주의 절강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한·중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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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나를 본다”
임민수의 ‘카메라로 명상하기’ 발간
카메라의 사전적 정의는 ‘사진을 찍는 기계’이다. 이 카메라를 성찰의 도구로 활용해 세상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특별한 책이 발간됐다.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찍은 사진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맞닥뜨릴 수 있는 순간에 간결한 글을 달아 명상을 실현시킨,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나를 본다’ (비움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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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미래를 묻다”
유철주 인터뷰집 ‘진광불휘’ 발간
지난해는 불교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양가적이었다. 몇 건의 승풍 실추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삐딱한 시선으로 불교계를 바라보았는가 하면, 마음치유서로 널리 읽힌 다수의 불교서적과 ‘청년출가학교’, ‘마음치유 콘서트’, ‘템플스테이’ 등 각종 불교 콘텐츠를 통해 우호적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한국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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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펄펄 살아 움직일
실용적인 전법 논문 어디 없나요?”
딱딱한 문장에, 이론적이고 사변적인 그런 논문은 말고, 그냥 현장에서 펄펄 살아 움직이는, 지금 당장에라도 포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실용적인 논문 어디 없나요?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법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도심포교의 길을 개척했던 광덕 스님의 전법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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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공부와 독송을 한번에!
금강경 공부 혼자서 하세요
경전 독송은 우리나라의 불자들이 많이 하고 있는 수행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한문으로 된 경전 원문을 읽고 이해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한글로 풀이된 경전을 본다고 해도 그 뜻이 쉽게 와 닿지는 않는다. 이번에 민족사에서 출간된 한글독송용 (민족사)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해 쓰여진 책이다. 한 마디로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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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타파하여 마음을 밝히다!”
中위앙종 9대 조사 선화(宣化)상인의 참선 법문
임제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 운문종 등 중국 선종 5가의 법맥을 한 몸에 이은 허운(虛雲) 대사(1840~1959)의 법을 이어받은, 중국 위앙종 제9대 조사 선화 상인은 근ㆍ현대 중국불교의 뛰어난 스승 가운데 한 분이다. 불성(佛性)의 자각을 통한 명심견성(明心見性)을 강조한 백장회해의 가르침을 그대로 계승한 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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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가 펄펄 살아 달려드는 느낌
문윤정의 황홀한 실크로드 시간여행記
작가 문윤정의 실크로드 여행기가 나왔다. 책의 이름은 (바움)이다. 혈혈단신 23일 배낭여행을 하며 보고, 느끼고, 공부하고, 감동한 것을 기록한 생생한 기록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오로지 작가 문윤정만의 느낌을 풀어놓은 책이 아니다. 작가는 무려 100여 권에 이르는 실크로드 관련서를 탐독했고, 그 내용을 자신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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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불교사 최고의 학승
탄허의 시대정신과 삶을 톺아보다
“오대산의 탄허는 가야산의 성철과 함께 지난 20세기 한국불교계의 대표적 지성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월정사를 무대로 포효한 탄허택성은 문수도량 ‘오대산의 사자’였고, 해인사를 무대로 포효한 퇴옹성철은 법보종찰 ‘가야산의 호랑이’였다. 그리하여 교(敎)를 주로 하면서도 선(禪)을 소홀히 하지 않은 탄허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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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멘토, 법정스님과 만난 사람들
이해인수녀·혜민스님 등 18명의 이야기
이해인 수녀, 혜민 스님, 김선우 시인…… 따뜻한 말과 그림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는 이름들이다. 이들을 하나로 묶는 키워드가 있으니, 바로 ‘법정 스님’이다.
희망과 위로도 주고받는 것이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멘토들도 홀로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들도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등이 필요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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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와 함께하는 사찰기행문
‘우리 절집의 옛이야기와 한담’ 발간
우리나라 사찰은 많은 유물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그 자체로 오래된 유적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처음의 모습을 지켜오고 있지 못하다. 화재나 전쟁 등으로 소실돼 후대에 혹은 최근에 다시 지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네 절집에 눈에 보이는 유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절집들은 그보다 더 오래된 이야기들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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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죽어라. 안 죽을 것이니.”
정찬주가 전하는 혜암의 벼락같은 화두
“공부하다 죽어라.”
누군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 하루의 절반 이상을 책상에 앉아 보내야하는 청소년이라면 학을 뗄 것이고, 출퇴근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숨 가쁜 청년들은 비웃을 것이며, 어느새 인생의 뒤꼍에 서있는 노년은 이제는 시간이 부족하다 자조할지 모른다. 이에 대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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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철학의 정수 원각경을
종밀의 주석으로 해명하다
신행과 교학이 만나다
신규탁 교수(연세대 철학과)가 (정우서적)을 출간했다. 경전을 여는 개경게송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경전 번역과 주석, 그리고 종밀의 10문으로 분별하여 원각경 주석서 현담을 번역하고 경전을 거두는 수경게송으로 마감하고 있으며, 체계를 두고 단계적으로 본문을 분과하여 신앙 수행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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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돼온 불복장의식을 들여다보다
문화부 ‘불복장의식 현황조사보고서’ 발간
스님들의 개별적인 전수를 통해 전승돼온 ‘불복장의식’이 한 권의 보고서로 기록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진명 스님)는 불교무형문화유산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현재 설행되고 있는 불복장의식과 이를 설행하는 전승자들을 현지 조사하고 정리한 를 발간했다. 진행은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각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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