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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세시풍속과 일생의례 길라잡이
조계종 포교원 ‘절에 가는 날’ 발간
한국불교의 세시풍속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에 담긴 자연의 순환리듬 속에서 형성됐다. 또한 태어나서 죽음을 맞이하는 삶의 마디마다 치르는 일생의례는 우리 민족의 불교적 삶을 의미한다.
불교 세시풍속, 불교의례, 일생의례 등 세 가지를 하나로 엮어낸 책이 발간됐다. 불교민속학자 구미래, 조계종 교수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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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밭에 이미 달빛 채웠으니
달빛 더는 기쁨도 노래하시게
그는, 이 기사를 쓰는 기자와 비슷한 시기에 불교언론에 투신했다. 푸릇푸릇하던 시절 기자와 그는 동료로서, 도반으로서 술집이나 찻집에서 대화를 나누곤 했다. 우람한 덩치에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졌던 그에게서 당시 기자는 문재(文才)를 읽었다. 어쩌면 그는 작가와 기자의 경계를 넘나드는 팔자를 타고난 것인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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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게송 속에 응축된
마음을 흔드는 진리의 정수들
‘담마빠다’는 부처님 직제자들에 의해 집성된 초기경전인 빠알리 경전 중에서도 그 성립 연대가 가장 오래된 경전으로, 423개의 간결한 게송으로 되어 있다. 순수하고 소박한 글 속에 번득이는 지혜를 담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애독되는 삶의 나침반이다. 담마빠다는 격언이나 금언처럼 종교를 초월해 보편타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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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과 업의 교리를 거부하며
붓다를 다시 그려낸 불교도의 이야기
, 등의 저술에서 붓다의 가르침에 대해 심오하고도 세속적인 접근을 통해 다양한 논쟁거리를 제공해온 영국인 스티븐 배철러. 한때 승려였고 이제는 재가불자이자 수행자로서 불교와 붓다에 대해 늘 대담한 발언을 해온 그가 또 한 권의 화제작 (궁리)를 펴냈다. 이 책에서는 역사적 붓다의 초상을 새롭게 그려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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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무우수, 길상초, 샤프란…
경전 속 식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경전을 읽다보면 이름도 생경한 아주 많은 식물들과 만나게 된다. 그냥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궁금증을 갖게 되면 그 식물의 등장이 하나하나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전에 등장하는 식물, 즉 꽃과 나무 등을 통해 부처님은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전하려 하셨을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경전 상의 식물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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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대승사상’ 이해의 길라잡이
‘대승기신론소병별기’ 번역 출간됐다
대승의 체는, 움직이면서도 맑고 고요하며, 잠잠하면서도 깊고 현묘하다. 현묘하고 또 현묘한 체를 어찌 만상의 표상으로 나타낼 수 있겠으며, 고요하고 또 고요한 체가 가히 백가의 말속에 있다고 할 수 있것는가? 표상으로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오안으로도 그 체를 볼 수 없고, 말속에 있다고 할지라도 사변으로도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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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야 알 수 없는 것인 줄 알았는데
깨달음이 일상에서 일어나는 경험이라면…
‘티베트 스님이 들려주는 깨달음’이라는 부제를 단 책 (담앤북스)이 출간됐다. 아남 툽텐 스님이 캘리포니아 주 리치몬드에 있는 다르마타 재단에서 베푼 가르침을 정리한 책이다. 아남 툽텐 스님은 깨달음은 늘 가까이 있으므로 우리는 지극히 평범한 순간에도 깨달음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실 불교의 ‘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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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사찰음식으로 ‘안심 밥상’ 차리세요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된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이다. 지금 우리 아이가,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은 어떤 음식인가? 혹여 대량생산, 대량유통, 장기보존을 위해 만들어진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제철이 없는 식품, 유해 첨가물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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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신문화의 정수, 禪!
선문답 경지를 ‘一指味’로 맛보다
일지미(一指味)란 선문답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전체의 맛을 한 손가락에 찍어서 일부만 맛보여 줄 때에 쓰이는 말이다. 맛있는 음식을 다 먹여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깃들어 있는 용어이다. 연세대 신규탁 교수가 (정우서적)이라는 책을 펴냈다. 신 교수는 ‘활계상유일지미(活計常有一指味)’라는 선가의 말처럼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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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금속활자 ‘직지’에는
스님들의 자비·연민이 깃들어 있었네
“마음이 정화되는 참 좋은 소설! 간만에 읽어본 대작, 요즘 같은 시대에 어떻게 지도자와 백성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까 하는 길을 제시하고 고민하게 하는 소설! 울컥울컥하는 가슴을 진정하면서 읽은 만나기 어려운 소설!” 최근 출간된 한 소설 (문예바다)에 대한 독자들의 평이다. 독자들의 반응만 보면 이 소설이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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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껏 살되 ‘꼰대’는 되지 말자!”
77명 선사에게서 배우는 ‘어른의 공식’
우리는 종종 자기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채 그저 정해진 일과에 따라 영혼 없는 하루를 보내곤 한다. ‘이 길은 내 길이 아닌데’ 혹은 ‘시키는 대로 하면 정말 괜찮을까?’ 하는 질문이 가슴에서 솟아오르지만, ‘현실’이란 이름으로 우리는 그 질문을 덮어 누르고 눈앞의 과제에 몰두하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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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에 대한 이론·실천적 고찰
김미숙 교수의 ‘자이나 수행론’ 발간
인도 종교의 역사는 유구하고 장대하다. 인더스 문명으로부터 시작되는 종교 관념의 흔적은 기원전 3,000년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 가운데 자이나교는 불교와 가장 유사한 종교로 꼽힌다. 불교 경전에서도 불교의 가르침과 대비되는 종교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브라만교와 자이나교이다.
(불교시대사)은 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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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에서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삶을 위한 명상 안내서
정운스님의 에세이 (참글세상)이 나왔다. 자신을 잊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진정한 참 나를 찾기 위한 방편으로 ‘명상’을 안내하는 책으로, 수년 동안 강의하고 집필한 원고를 엮어냈다. 명상이란, 마음의 안정과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수행이라고 생각하는 저자는 이를 통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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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와 현교를 관통하는 가르침
티벳수행서 ‘대원만수행요결’ 발간
밀교와 현교를 관통하여 성불의 길로 이끌어주는 수승한 가르침! 다양한 경전과 논서를 넘나들며, 알기 쉬운 해설로 진실한 발심과 성불의 길로 이끌어주는 안내자! 티벳불교의 보리도차제법, 대원만 예비수행의 지침서! 출판사가 티벳불교 수행서 (운주사)을 출간하며 내건 홍보문구이다. 어떻게 번뇌를 잠재우고 평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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