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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금강경’으로 행복을 찾아갑니다”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창립 회장을 지낸 고준환 박사(경기대 명예교수)는 오대산 탄허 스님의 말석 제자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 주역으로 활동한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재가불교의 한켠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수년 전 교수직을 놓은 뒤에도 그는 재가불교 교육의 혁명을 꿈꾸며 강의와 집필에 몰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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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산 율종 11대 조사 홍일 대사를 아시나요?
중국의 홍일 대사는 19세기 후반, 거상의 아들로 태어나 출가 전 당대 최고의 예술가로 성장했고 신분에 따른 차별과 인간에 대한 불신에 반기를 들고 사회에 만연한 부도덕을 비판하며 사회변혁 운동에도 참여했다.
서른일곱의 여름, 친구의 권유로 단식을 하는 20일 동안 스님의 생활을 곁에서 지켜보며 그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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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룰 모르면 재미없는 야구일까?
사찰 입구 하마비를 지나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을 지난다. 도량 한 켠 의젓하게 선 탑을 한 바퀴 돌고 전각에 걸린 위용 넘치는 주련을 지나 법당에 들어서면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 나한, 시왕이 모습을 드러낸다. 불단에는 쌀과 초가 쌓여있고 아기자기한 동물모양 조각과 그림도 눈길을 끈다.
사찰을 참배할 때 흔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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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연구 성과 제시한 불교 인식논리학 안내서
지성계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서구에서 불교가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불교 인식논리학자들은 서구인들이 불교의 인식논리학이 지닌 놀라운 현실성과 합리성을 새삼 깨달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불확정성의 원리, 상대성 이론 등의 발견으로 불변의 실체를 전제한 서양 인식논리학의 결함을 서구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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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어록 통해 발심의 인연 심어주겠다”
1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저서 <흔적 없이 나는 새>를 설명하는 수불 스님.
“흔적 없이 나는 새”라고 했다.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시집인 줄 알았다.
“하루 종일 허공에 새가 날았어도 흔적이 없는 것처럼, 하루 종일 법을 설했어도 설한 바가 없다.” 유마거사의 ‘불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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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9월 성큼…윤달에 절에 가는 이유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은 182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 9월이다.
우리 선조들은 통상적으로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달을 덤으로 받은 시간으로 생각하고 일상의 금기에서 해방되는 시간으로 여겼다.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고 할 정도이니 윤달이 주는 의미가 얼마나 특별했는지를 짐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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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절에서 태어났다
출가와 재가가 힘 모으면 대작불사가 일어난다
긴 불교사를 살펴보면 출가와 재가가 힘을 모았을 때, 큰 성취가 이루어지는 사례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부처님은 빔비사라 왕, 수닷다 장자, 프라세나짓 왕의 만남으로 인해 재세 시에 탄탄한 교단을 형성하며 전법에 전념할 수 있었다. 전륜성왕 아쇼카 대제는 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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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고통하지 않을 자격이 있다
“마음챙김 그 자체만으로는 다친 가슴을 치유할 수 없습니다. 지혜와 자비가 함께 하는 마음챙김이라야 인간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지혜와 자비로 들어갈 수 있는 문입니다.”
크리스토퍼 거머, ‘마음챙김과 심리치료’ 한국어판 발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심리학 임상 지도자이자 명상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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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直指)’는 ‘선(禪) 교과서’
‘참나’의 자유와 행복 일깨우는 선종의 교과서! 세계기록유산이기도 한 ‘직지심체요절’ 번역·해설서가 출간됐다. 덕산 스님이 〈돈오의 길 직지심경〉(전 3권, 비움과소통)으로 펴낸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물에 숨겨진 마음의 비밀을 덕산 스님의 안목에서 밝혀낸 책이다.
‘직지심경(直指心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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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현대 티벳어’ 입문서 출간
한국에서 티벳불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티벳어 교재를 만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박은정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장경연구소 전임연구원이 티벳어 입문서 집필에 뜻을 세워 <쉽게 배우는 현대 티벳어(입문편)>(운주사)를 내놨다.
이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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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뇌과학이 붓다를 만나면?
김성철 교수 ‘붓다의 과학 이야기’
“꼭 그럴까? 무슨 이유가 있겠지….”기자 생활을 30년 가까이 하면서 생긴 일종의 버릇이다. 심하게 말하면 직업병일수도 있겠다. ‘기자는 (쉽게) 감동하면 안 된다’는 것을 그동안 좌우명 아닌 좌우명으로 갖고 살아온 듯하다. 쉽게 감동하면 본질을 놓치기 쉽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의 삶이 참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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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함, 완전히 헤쳐 모여
새로운 편제 ‘학담평석 아함경’ 출간
부처님 열반 후 불제자들이 최초로 결집한 경전이자 장아함, 중아함, 잡아함, 증일아함 등 이른바 4아함으로 분류되는 ‘아함경’의 편제를 완전히 해체한, 주목할 만한 불서가 나왔다. 명쾌한 논리로 학술과 실천불교 운동에 매진해 온 학담 스님의 신작 〈학담평석 아함경〉(한길사)이다.
학담 스님은 기존의 4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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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영 박사,‘참나를 찾는 행복명상’ 출간
힐링명상이 시대적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 때, 용인대학교 교양학부에서 명상학을 강의하고 있는 곽도영 박사가 힐링명상의 텍스트가 될 만한 책, (도서출판 중도)을 펴냈다.저자 곽도영 박사는 서문에서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이렇게 밝히고 있다.“명상은 참나를 찾는 진정한 수행이다. 참나를 찾는 일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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