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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㉕
24. 만족할 줄 알라(santutthi)36년 전, 결혼을 앞두고 주례법사를 모시기 위해 아내와 함께 서울 삼청동 칠보사에 주석하시던 석주 큰스님을 찾아뵌 적이 있습니다. 주례 요청을 드리니, 큰스님께서는 주례 대신 평생 부자로 사는 부적을 주시겠다며 한지 위에 특유의 단아한 필체로 ‘오유지족(吾唯知足)’이라는 글자를 …
이 학종 | 2021-02-05 10:03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㉔
23. 겸손할 줄 알라인생 제2막을 농부로 시작했습니다. 400여 평 밭을 경작하는 소작농이지만, 만만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에게 묻기도 하고, 유튜브로 배우기도 하면서 농사를 짓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농사입니다. 특히 태풍이나 폭우, 장마 등 천재지변을 당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으면 인간의 힘이 …
이 학종 | 2021-01-29 08:34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㉓
22. 가르침(담마)을 존중하라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향로 (국보 제287호 높이61.8cm, 무게 11.8kg) 불교에서 귀의의 대상은 삼보(三寶)입니다. 삼보는 교주이신 석가모니 부처님(佛),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남기신 가르침(法), 그리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고 전승해가는 상가(僧)를 말합니다. 삼보는 말 그대…
이 학종 | 2021-01-22 10:17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㉒
21. 담마(가르침) 실천에 게으르지 말라.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 달을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절반이 지나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환갑이 되는 해를 맞았으니 의미가 각별합니다. 아들의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와 몸과 마음이 다소 바쁘다는 핑계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마음속에 담아둔 계획들이 벌써 흔들리는 …
이학종 | 2021-01-15 12:24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이야기 ㉑
20.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라 한창 일하던 시절에는 꽤나 자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오계를 받은 불자였는데도 왠지 술자리에 관한한 별다른 죄책감이 없었습니다.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면 되는 것이지, 아예 입에 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불음주계를 느슨하게 받아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
이 학종 | 2021-01-08 08:32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⑳
19. 악행 즐기는 것에서 벗어나라 산골 살이 몇 해 만에 절로 소욕지족의 삶을 삽니다. 욕심 과하게 부릴 일 없고, 딱히 무엇을 갈구하거나 갖고 싶다는 욕구도 많이 줄었습니다. 안빈낙도하는 것만으로도 제악막작(諸惡莫作)의 절반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강희안, 조선 15세기 중반, …
이 학종 | 2021-01-01 09:08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⑲
18. ‘좋지 않음’을 혐오하여 멈춰라 20년 전쯤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산문집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은 너무나 짧다>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왕자>의 감동이 작가의 산문집을 찾아 읽는 데까지 이어진 것이지요. 부지불식간 서고에서 사라…
이 학종 | 2020-12-25 11:16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⑱
17. 비난을 살만한 행동을 삼가라 산중 삶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일상이 번거롭지 않고 단순하다는 것, 몸은 분주하지만 마음은 한가롭다는 것이지요. 부지런한 아내 덕에 늦잠 자는 건 어렵게 되었지만, 그 덕에 방일함을 제어할 수 있으니 고마울 뿐입니다. 사람 구경하는 게 드문 터라 이따금씩 손님이라도 …
이 학종 | 2020-12-18 07:14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⑰
16. 친지를 돕고 보호하라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귀촌해 살면서 피부로 느끼는 일종의 교훈 같은 말입니다. 거리나 시간으로 따지면 그다지 멀거나 긴 시간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어지간한 경조사나 모임에 참석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막상 마음을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
이 학종 | 2020-12-11 09:18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⑯
담마(진리)를 삶의 지침으로 삼아라 요즘 트로트가 대세라고 합니다. 티브이를 켜면 트로트 가요가 넘쳐납니다. 트로트 가요 가운데 윤수현이라는 가수가 부른 ‘천태만상’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천태만상 인간세상 사는 법도 가지가지 귀천이 따로 있나 재판한다 판사 변호한다 변호사 범인 잡는 형사 계룡산에 …
이 학종 | 2020-12-04 06:59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⑮
베푸는 삶을 살아라 서울토박이인데도 아내는 흙(땅)을 좋아합니다. 밭농사를 지어보니 흙은 사람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3년째 농사를 지어보니 그 마음을 알겠습니다. 힘들고 벅차도 새봄이 오면 설렘을 안고 밭으로 나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적어도 흙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보…
이 학종 | 2020-11-27 08:27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⑭
‘일(직업)에 정연하여 혼란하지 않게 하라.’ 나이 60줄에 들어서니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동기들이나 친구들은 대부분 종사했던 분야의 일선에서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친구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몇몇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생 2막을 시작하고 …
이 학종 | 2020-11-20 08:34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⑬
배우자와 자식을 화목하게 돌보라 안빈낙도의 삶을 호언하면서 산골로 귀촌해 3년 넘게 살고 있지만, 가난 가운데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기는 게 영 쉽지가 않습니다. 하긴 이런 삶이 쉽다면 공자(孔子)께서 제자들에게 강조했던 정신일 리가 있겠습니까. 공자의 제자 중 특히 안회(顔回)는 안빈낙도를 실천했던 …
이 학종 | 2020-11-13 08:17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⑫
어머니와 아버지를 잘 섬기라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다고 하지요. 일찍이 아버님과 사별하고, 몇 해 전 어머니마저 돌아가셔서 부모 없는 처지가 된 제 입장에서 효를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고통이기도 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할 때마다 ‘살아계실 때 조금 더 신경을 써 잘 해드릴 걸, 조…
이 학종 | 2020-11-06 08:40
이학종의 ‘망갈라숫따(행복경)’ 이야기 ⑪
“유익한 언어생활을 하라” 당진 산골마을에 살면서 이 지역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느리다던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충청지역 사람들에 대한 속설은, 몇 해 경험해보니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지정학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지배세력이 자주 교체되는 경우를 당했…
이학종 | 2020-10-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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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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