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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계절마다 다른 밤의 길이를 알린 자격루의 원리
계절마다 다른 밤의 길이를 알린 자격루의 원리지난해 6월, 과거 한양의 중심지였던 인사동을 발굴 조사하던 중 조선 전기에 해당하는 문화층에서 도기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항아리가 발견된 곳 일대에서 자격루 부속품과 함께 여러 유물들이 발견된 것이다. 이 덕분에 문헌으로만 전해오던 자격루 시…
야생닭이 가축으로 변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
매년 여름이 되면 겪게 되는 세 번의 더위, 즉 삼복 중 세 번째 복날인 말복이 찾아왔다. 복날은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먹어 더운 기운을 몰아내고 체력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조상들이 정한 기념일이다.많고 많은 보양식 중에 어째서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것일까?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해 많은…
고래와 구름, 그리고 잡초와 낙타
[돌이켜보면 종교학도 혹은 일본학도로서 걸어온 지난날의 발자국은 모두 구름과 잡초와 낙타의 기억이 찍어낸 흔적들이었다. 그런데 그것들은 기이하게도 “나는 아직 한 번도 잡초가 되어 본 적이 없어. 앞으로 언젠가 한 번쯤은 꼭 잡초의 꽃을 피워야겠다.”는 자의식을 수반하고 있었다. 어떤 점쟁이가 내게 “벼랑끝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겠다니…
이학종 칼럼21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역서문화기념관선가(禪家)에 ‘활발발’이란 말이 있다. 살아 있을 활(活), 물 튀길 발(潑)을 써서 활발발(活潑潑)이다. ‘활발’로는 성이 차지 않아 ‘활발발’이라고 했다. 활발발 세 글자 모두가 물 수자를 부수(部首)로 하고 있다. 계곡이든 하천이든 강이든 자연 그대로의 물은 …
최초의 K-달 궤도선 ‘다누리’, 마침내 우주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 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가 한국 시각으로 2022년 8월 5일 오전 8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달’과 누리다는 뜻의 ‘누리’가 더해진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84
1650편의 시를 쓰고 70편의 다시(茶詩)를 남긴 다송자(茶松子) 금명 보정 스님 이야기송광사 풍암영각에 있는 금명 보정 화상의 진영이다.금명 보정 스님은 송광사에 출가하여 수행했던 근세 보기 드문 학승이었다.1861년 조선 말기에 태어나 대한제국 시대와 일제강점기의 격동기를 살아갔다. 어머니가 비단 같은 오색구름…
종교다원주의와 민족종교
[어떤 종교를 선택하고 신앙하는 문제는 마치 어느 축구팀을 응원하느냐와 같아 보인다. 월드컵에서 유럽 축구팀을 응원하느냐, 미국 축구팀을 응원하느냐, 아니면 한국 축구팀을 응원하느냐처럼 말이다. 물론 종교다원주의 시대에 미국 축구팀을 응원하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도 아니고 고차적이고 저차적인 문제도 아닐…
우리 얼굴에 벌레가 산다? 모낭충의 비밀스러운 삶
썩 유쾌한 얘기는 아니지만, 우리 피부에는 세균 같은 각종 미생물 외에도 작은 진드기가 살고 있다. 바로 모낭충이다. 모낭충은 인간의 피부에 살면서 번식하고, 세대를 이어 간다.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은 신생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의 피부에 모낭충이 산다. 인간의 피부에 사는 모낭충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
‘다시 신(神)을 이야기함’의 의미
[유신론, 무신론, 일신론, 다신론, 범신론, 범재신론, 택일신론 등등, 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가능합니다. 인간이 자신과 철저히 다른 신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는 일종의 불가능한 시도도 그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시대에 있어서는 우리들 자신, 인간에 대한 신 이야기로 되새김…
‘바지원장’으론 불교미래 없다
이학종칼럼20조계종 홈페이지 캡처“누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할지 예측이 안 된다. 아무래도 종단 유력승려가 단독후보를 내보내 선거절차 없이 총무원장으로 만들 것 같다.”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 선거가 오는 9월 1일(목)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시행된다. 그러나 불교계는 이…
하루 ‘10분’ 빠르게 걷는 중년, 16년 더 젊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언제 자신이 나이 들었다고 느낄까?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질 때, 의자에서 일어날 뿐인데 무릎이 시큰거릴 때, 피부 탄력이 예전 같지 않을 때? 답변은 제각기 다를 것이다. 그런데 지난 4월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바이올로지(Communications Biology》에 실린 한 연구는 인간의 노화와 걷기 속도의 관계…
악마가 프라다를 입을 때, 종교를 다시 생각한다
[종교인구가 줄고 있다고 한다. 종교가 없다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근대 중국의 태허법사가 말했다. 종교가 필요 없는 사회가 된 증거라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불교의 사성제는 ‘고(苦)’를 선언하면서 시작한다. 십자가는 그야말로 우주적 ‘고통’의 압축적 상징이다. 우리 사회에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
태고종, 선암사를 면모일신하라
이학종 칼럼19한국불교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전경(사진=선암사 홈페이지)순천 선암사 소유권을 놓고 벌인 조계-태고 두 종단 간의 재판에서 태고종이 승소했다. 광주고등법원은 지난 7월 7일,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가 대한불교조계종 선암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등기명의인표시변경등기말소’ 소송에서 “대한불교조…
이름도 낯선 원숭이두창, 올여름 괜찮을까?
코로나19와 다른 인수공통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바로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병이다. 1970년대에 중앙아프리카 지역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어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의 풍토병으로 정착한 이 병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돌연 아프리카가 아닌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발견되며 사람들의 우려…
현장 스님의 역사 속의 불교여행 83
김방부사와 증심사 오백나한 이야기세종 때 광주목사 김방에 의해 건립된 증심사 오백전.나한이란 아라한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여래십호 부처님을 호칭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뜻으로는 살적. 응공. 무학으로 옮긴다. 살적이란 번뇌의 적을 물리친 위대한 승리자란 뜻이다. 응공이란 중생들의 공양을 받을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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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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