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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선암사 분규, 이번엔 끝내자
이학종 칼럼15순천 선암사 전경(사진=순천시청)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선암사의 공식 명칭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한국불교 태고종 태고총림 선암사이고, 다른 하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0교구본사 선암사이다. 이는 선암사가 두 종단 사이에 소유권 분쟁 대상인 분규사찰이라는 이야기다.선암사 소유권 문제와 관…
우리동네 사찰산책 같이 하실래요?
[그들은 오늘날 우리 곁에 살아있는 원효(元曉)이자 의상(義湘)이요, 자장(慈藏)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엄경』「여래출현품」의 비유를 빌리면, ‘어둠 속에 보물이 있어도 등불이 없으면 볼 수가 없다.’라고 하였던가요. 저는 이 산책을 통해 불교하기란 곧 내 마음의 등불 하나를 밝히는 일임을 느끼게 됩니다.]여러…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오신 날, 뭣이 중헌디
[부처님오신 날이든지 예수님오신 날이든지 그 수식어와 허명(虛名)에 과민하지 않으며, 경쟁적으로 더 크고 화려한 건물과 더 많은 신도 수를 자랑삼지 않으며, 종교계가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존중과 예우를 받으려면 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그 속에서 종교인 각자는 어떻게 달리 살아야 하는가. 과연 무엇이 종…
“그때그때 달라져선 공감 못 얻어”
이학종 칼럼14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 좌상(보물, 현 청와대 경내)한국미술사학회가 1973년 1월25일에 ‘고고미술자료 제22집’으로 펴낸, 황수영 박사의 <일제기문화재피해자료>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활자가 아닌 육필 원고를 등사기 형태로 그대로 찍어내 편집한 것으로 볼 때,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
인류가 찾은 외계행성 5000개 돌파, 지금은 ‘외계행성 발견 시대’
지난 2022년 3월 21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인류가 발견한 외계행성의 수가 ‘이제 막’ 5000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92년 첫 번째 외계행성 발견 이후 정확히 30년 만이다.초기에는 발견이 더뎠지만, 관측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류는 점점 빠른 속도로 외계행성을 찾아내고 있다. 2700여 개의 외계행성을 찾…
부다가야 분황사에 거는 기대
이학종 칼럼13부다가야 한국사찰 분황사 대웅보전 준공식 기념사진(사진=대한불교조계종 홍보국)모전석탑으로 유명한 경주 분황사(芬皇寺)는 약사여래를 본존으로 하는 신라의 왕실사찰이다. 분황사는 선덕여왕(善德女王) 3년(634년)에 낙성된 이래 불교가 융성했던 신라의 전성기와 함께했던, 1,400년 동안 법등(法燈)을 …
인류는 기후변화에 따라 진화했다!
기후 위기는 미래 인류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화두다. 지난해 6월 공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앞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 육지 면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그린란드의 평균적인 빙상 유실 속도는 10년 전인 1992~…
끝나도 끝이 아닌 것들: ‘거리두기’ 용례와 신화 공부
[흥미로운 것은 오랫동안 학계에서 잊힌 애니미즘의 경우 최근에 타일러식 애니미즘을 넘어서는 논의가 이미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근대성 성찰의 비판적 도구가 될만한 새로운 애니미즘에 대한 조명에 힘입어 근대 신화 개념에 대한 자발적인 거리두기가 절실해진다.]바야흐로 변화가 꿈틀대는 시기를 맞이…
꽃이 피면 지고, 달도 차면 기우는데…
이학종 칼럼12늦봄이 한창이다. 5월이 아니면 초여름이라고 해도 좋을 날씨다. 한낮의 기온은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다. 내 사는 현묘재의 봄은 꽃 잔치의 연속이다. 이른 봄, 매화와 생강나무꽃의 개화를 시작으로 봄의 향연이 시작된다. 매화는 산골에 집 지으면서 다섯 그루를 심었고, 생강나무는 뒷산에서 옮겨왔다. 매…
‘신약개발 AI’, 우리에게 약일까, 독일까?
오늘날 AI는 제약 산업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신약 후보 물질 탐색, 기존에 있던 약물을 다른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하는 약물 재창출(repositioning), 약물 적응증과 반응성 예측, 약물의 화학적 성질과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 성공률 예측, 약물이 작용할 표적 단백질의 구조 예측이 그 예다. 제약 …
어느 잊힌 절터의 주춧돌이 불러온 ‘성물(聖物)’ 논란
[주지하다시피 조계종 지도부와 문 정권의 갈등은 오래된 것으로, 예를 들어 불교계 매체는 문재인 정권의 친 가톨릭 성향이 종교 간 균형과 형평성을 해친다며 꾸준히 비판해 왔으며, 최근에는 정청래 의원이 2021년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 문제와 관련하여 해인사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며 '봉이 김선…
주춧돌 시시비비 지금이라도 사과를
이학종칼럼11서울시 성북구 성북 2동 126-20번지 한갓진 골목에 자리한 ‘최순우 옛집’은 하루에도 수백 명이 넘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인근에 소재한 혜원 신윤복, 단원 김홍도 그림 등 국립중앙박물관에 버금가는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간송미술관과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스님이 머물렀던 심우장을 보러온 사람들…
새로운 염기서열분석 기법, 인간 유전자 지도를 완결 짓다
2003년 4월 완성된 ‘인간 게놈 프로젝트(HGP)’의 인간 유전자 지도는 2000년대 초반의 생명과학 연구, 혹은 과학계 전체 연구 중에서도 탁월한 성취로 꼽힌다. 2만 500여 개에 달하는 유전자의 구조와 조직, 기능에 관한 상세 정보를 담은 인간 유전자 지도는 전 세계 20여 개 유전자 분석 기관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프…
꽃게 마인드와 조계종
이학종 칼럼10한 어부가 꽃게들을 잡아 양동이에 던져 놓는다. 양동이에 던져진 꽃게들은 양동이 벽에 붙어서 기어오른다. 어떻게든 양동이 안에서 탈출해 살아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 실제 꽃게들은 양동이 벽을 오르는 게 어느 정도 가능해서 탈출도 가능하다. 만약 양동에 한 마리의 꽃게만 담아두었다면 그 꽃게…
익룡에게도 색색의 깃털이 있었다?!
“공룡 ABC~ 공룡 ABC~ 공룡 이름 기억해요. A! 안킬로사우루스 B!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ABC>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상어 가족>만큼이나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동요다. 공룡이라 하면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기껏해야 서너 가지를 떠올리는 한 어른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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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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