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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ㆍ기고
붓다의 눈
2017년에 직접 그린 붓다의 눈이다.네팔의 랜드마크 슈얌부 불탑에는 동서남북에 큰 눈이 그려져 있다.불안불탑 ㅡ 붓다의 눈으로 불린다.붓다의 미간에는 흰 털이 소라 모양으로 감겨있어 미간 백호라고 한다.부처님께서 선정에 들거나 설법하실 때는 백호에서 오색광명이 아침햇살처럼 품겨 나온다. 그 빛을 받으면 번뇌…
도교와 불교는 무엇을 논쟁했나?
[도사(道士) 고환은 「이하론」에서 “도교와 불교는 ‘교’라는 점에서는 같지만(道則佛也, 佛則道也.), 중국 태생의 도교가 외국 전래의 불교보다 우월하다(優劣之分)”고 하면서, 불교에 대한 도교의 우위를 주장하였다. 이에 대해 불교 측 입장에 있던 명승소가 불교가 결코 도교보다 열등한 교가 아니라고…
차 향기와 맛을 따라 바라밀에 들어간다
추사 선생과 초의 스님의 우정을 나눈 이야기‘초의 스님 덖어낸 차 원통을 얻었으니 차 향기와 맛을 따라 바라밀에 들어간다.’추사 선생 진영과 초의에게 차 선물의 답례로 써준 글씨 명선茗禪.차와 선은 둘이 아니다.김명희는 추사 김정희의 동생이며 초의 스님과 교류했던 인물이다. 그는 중국과 조선의 명차를 즐기며 …
욘더: 죽음의 기억, 기억의 죽음
[사후세계가 있다면 다시 만나 식사할 수 있을까. 현재의 나는 그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사후세계의 존재를 합리적으로 의심한다. 믿느냐 믿지 않느냐 중 택하라면 믿지 않는다가 현재 나의 대답이다. 하지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만나 함께 식사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새학기에 의대생을 대상으로 …
왜 1950년대의 종교인가?
[미국을 향한 경사(傾斜)는 일찍이 19세기 말부터 나타났지만, 미군정을 거치면서 제도적인 세력을 얻기 시작했고, 급기야 한국전쟁을 결정적인 계기로 하여 공고화하게 되어 오늘날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포로서의 하나 된 민족 공동체가 상호 적대감으로 분열되어 남한에서는 그 빈 자리를 ‘어버이 미국’이 차지…
법정 스님께서 해인 수녀님께 보낸 편지
수도자에게 있어서 고독은 그림자 같은 것이겠지요.고독하지 않고는 주님 앞에 마주 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단절된 상태에서 오는 고독쯤은 세속에서도 다 누릴 수 있습니다.수도자의 고독은 단절에서가 아니라 우주의 바닥 같은 것을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말하자면 절대적인 있음 안에서 있는 자신을 볼 수…
새해를 맞는 정감
[연구소의 그간의 방향 전환과 새로운 연구 시도들은 회원간의 비대면 인터넷과 영상담론을 통해 진행된 역설적 기능의 결실들이었다. 이제 우리가 돌아가야 할 ”일상에로의 복귀“는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자문하며 아마 ”일상“이란 더 이상 존재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시 새해를 맞는 우리…
구름과 함께 머문 절, 운주사
[운주사 석불과 석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수식어는 ‘미완의 불사(佛事)’이다. 운주사를 상징하는 와불은 나지막한 산 정상에 누워있다. 널직한 바위에 좌상과 입상의 두 부처님을 조각한 후 암반에서 불상을 떼어내는 작업을 마치지 못하여 지금처럼 누워있게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천불천탑의 많은 돌이 왜, 어떻…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이야기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 티벳에는 관음의 화현인 달라이라마가 있다면 네팔에는 두르가 여신의 화현인 쿠마리가 있다.쿠마리는 싼스크리트어로 처녀라는 뜻이다. 총각은 쿠마르이다.네팔은 불교와 힌두교가 불화 없이 공존하고 있는데 바로 쿠마리 시스템 덕분이다.쿠마리는 아무 여자아이나 될 수 없다. 엄격한 자…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제작 발원한 충선왕비 숙비
고려불화 통도사 초대전 팜프렛고려불화 최대걸작 수월관음도 제작을 발원한 충선왕비 숙비는 누구인가?아들의 여자 양귀비를 취한 이는 당현종이다. 아버지 당태종의 여자 측천무후를 취한 이는 당고종이다.우리 역사에서 아버지의 여자를 취한 국왕이 있을까? 바로 고려 충선왕이다. 충선왕의 어머니는 쿠빌라이칸의 딸인…
비인간의 행위주체성 개념에 따른 새로운 신화읽기
[《삼국유사》 저술 당시에 《삼국사기》의 역사서술 기준에 맞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최근 연구자들이 소환하여 비인간의 행위주체성 개념에 따라 분석하면 그 의미가 더 풍부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서구 휴머니즘의 영향 아래 태동한 신화학의 관점하에서 연구자들은 《삼국유사》 이야기들 중에서 일부 기사…
도이 법사 『늙음의 성찰聖察』2
도이 법사(사진=법보신문)미얀마 마하시 선원에서의 이야기입니다.새벽 3시 기상, 밤 9시까지 아침·점심 공양, 운력을 제외하고 1시간 명상, 1시간 경행. 그래서 게으름 피우지 않으면 10차례 앉고 걷기의 집중 수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때 사도야 급(주지급) 바쿠들이 꼭 자기 나이를 밝히십니다. “내 나이가 70세다. 7…
도이 법사 『늙음의 성찰聖察』1
도이 법사(사진=법보신문)“人生七十 古來希”는 옛말이 되었습니다.80代의 늙음을 향해 매진(?)해 오시는 나이의 후배님들께 나날이 다가오는 늙음의 증조와 그에 대한 대안(代案)의 성(聖)스러운 살핌의 글입니다. 더불어 특정인의 일이 아님도 말씀드립니다.Buddha보다 오래 살고 있습니다.3독의 번뇌와 괴로움만 키워가…
무녀와 남격의 대결
[1930년에 이루어진 무라야마의 전국적인 무격 분포 조사에서도 함경북도는 남격이 여무(女巫)의 수를 압도하고 있는 예외적인 지역이었다. 해방 이후의 무속 연구에서도 함흥 이북은 거의 다루어지지 못했다는 점에서 도리이의 보고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유리건판 사진들…
전등사 노승나무·동승나무
전등사 노승나무·동승나무 이야기 강화도 백련사의 은행나무이다.황금비를 내린다.강화도 전등사에는 600년. 5백 년 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절의 품격을 높여준다.노승나무, 동승나무로 부른다. 조선 철종 때 이야기이다.조선시대에는 성리학을 받들고 불교를 천시하였다. 승려는 백정, 기생 등과 더불어 8대 천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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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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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세의 선업을 뛰어넘어 순수한 선업을 짓다.
(ⓒ장명확)부처님께서 카알라마 사람들에게열 가지의 악업과 선업에 대해 말씀하셨다.그중 바른 견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카알라마 사람들아,많이 아는 성인의 제자는삿된 소견을 떠나고 끊어,바른 소...
“어리석어 가르침 아닌 것을 따르면…”
용문사 목조지장보살 좌상(사진=미디어붓다)슬기로운 님은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알아어리석은 마부를 본받지 않고올바로 실천하고 정진한다.참으로 어리석은 마부는평탄한 큰길을 벗어나평탄하지 않은 길을 가다가차...
대학생·청년 전법지원센터 입소식 거행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총동문회와 사단법인 대불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인 포교의 중심이 될 대학생·청년 전법지원센터를 마련했다.대불련 총동문회는 2021년 3월 31일 ‘청년 붓다 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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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후행동(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불교 연대 모임)이 오는 4월 22일 오후 13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구의 날’ 54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은 ‘생명존중 지구살림’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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