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처음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Home 칼럼ㆍ기고
고혼(孤魂)을 위한 나라는 없다!
[내 주변에 불교의 다비의식과 49재[칠칠재 형식 포함]를 현대에 맞게 콘텐츠화하려는 스님이 계신다. 이 스님과 49재로 대화를 하다가 일반 불자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였다. 대개의 불자들은 현대에도 49재의 필요성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 의외의 반응은 49재를 ‘전통식이네’, ‘현대식이네’, ‘어산단…
좀비는 우리들이다
[무엇보다 좀비의 이미지와 관련하여 주목할 것은 좀비는 개체가 아닌 떼나 무리로 다루어지면서 몰개성적 집단성을 표상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커다란 공포를 일으키는 것은 아마도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운 병으로 치매를 드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얼핏 보면 좀비는 인간과 정반대인 것 같다. 그들이 ‘살아있는 …
“분열된 세상에서의 불교”를 돌아보고
[목하 고통을 외면한 채, 마치 초연한 척 거룩한 어휘로 이기적 일상을 포장하는 불자들이나, 실현 가능성도 희박한 공언으로 허세 부리는 불교단체들은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출가/재가를 막론하고 지도자연(指導者然) 하던 분들은 지금 여기 갈등하는 난국에서 어디로 사라졌는가. 고통을 고통이 아닌 척하도록 꼬…
동래부사 조엄의 전생은 범어사 낭백 스님이다.
조선에 고구마를 처음 들여온 조선통신사 조엄 이야기최초로 고구마를 들여온 동래부사 조엄 진영.고구마를 먹을 때는 이 나라에 처음 고구마를 들여온 조엄과 낭백 스님의 큰 서원을 생각해야 한다.고려 말 문익점은 중국에서 목화 씨앗을 가져와서 입을 거리에 혁명을 가져왔다. 문익점 아들 이름이 무명이고 손자는 문래…
편집증적 읽기와 회복적 읽기 그리고 녹스 혹은 밤
[하나의 단어, 하나의 의미로만 담아낼 수 없는 슬픔과 복합적인 감정의 무게들이 단어와 단어들, 수많은 기억의 흔적들의 물질적인 존재감 속에 꾹꾹 눌려져 있는 이 책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슬픔 속에서 주변의 흩어진 파편들을 모으고, 누군가의 말들을 인용하고 필사하고 번역하며 그 속에서 애도라는 불가능한 작…
최초의 불화 탄생
최초의 불화 탄생(사진=석현장 스님)붙잡을 수 없는 것을 붙잡기 위해 고통받는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한다.부처님의 모습을 그린 불화를 티벳에서는 츄렌마라고 한다. 그 뜻은 물에서 온 것이라는 뜻이다.부처님 당시 빔비사라왕이 이웃나라 왕으로 터 귀한 선물을 받았다. 답례를 하고 싶은데 마땅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았…
지금부터의 세계
[‘하느님의 형상’(Image of God)으로서의 인간을 바라본 지난 시대에서 ‘인간의 형상’을 닮아가는 AI에게 인간에 대한 이해와 인류 공동체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양상이 인류의 새로운 종교가 되는지 나는 묻고 싶다.]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가 일어났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인간’을 주제로 글…
상식과 통념 파괴 TV 쇼 <아담의 팩트 폭격>에 대한 단상
[상황적 강제와 자발적 선택이 뒤섞인 가운데 영상문화라는 낯선 영역을 공부하며 가르치기 시작한 지도 어느새 8년을 지나고 있다. 여전히 공부할 게 많고, 챙겨서 봐야 할 영화와 시리즈물의 목록도 끝이 없다.]최근 흥미롭게 보기 시작한 TV 프로그램이 있다. 국내의 한 OTT 서비스에 있는 &lt;아담의 팩트 폭격�…
한국 사회는 어떤 과정을 거쳐 기독교 국가처럼 변해버렸나?
한국 사회는 어떤 과정을 거쳐 기독교 국가처럼 변해버렸나?기독교는 그리스로 가서 철학이 되었고, 로마로 가서는 제도가 되었다. 유럽으로 가서는 문화가 되었고, 미국으로 왔을 때 교회는 기업이 되었다.그런데 미국에서 한국에 들어온 기독교는 이제 대기업으로 변하였다.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명성교회 세습…
기후절망 시대의 기쁨
[ 기후절망의 시대에 심리적으로 마비되거나 단기적 쾌락에 눈이 멀어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는 이 세계에서 느끼는 긍정적인 감정, 기쁨과 경이감, 설렘 같은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감정은 이 ‘세계’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1. 어느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 예전에 대학원에…
절로 가는 택시드라이버, 백태용의 사찰여행 19
호랑이 기운을 품은 백화산 반야사일주문호랑이 기운을 품은 백화산 반야사로 가는 길은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개울을 지나 울퉁불퉁한 산골은 낭만적이면서도 옛정취로 가득하기 때문이다.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충북 영동의 백화산에서 흘러 내리는 큰 물줄기가 태극문양으로 산허리를 감아 돌면…
장례 분쟁과 법원 판결
[제사 문제도 흥미롭지만, 내게는 법원의 판결과 법 해석의 문제가 더 크게 다가왔다. 법률과 법원은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돌아가신 분의 몸과 그 몸을 처리하는 방식, 나아가서 자손들이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방식에 대해서도 권위 있는 판정을 내리고 있다.]지난 9월 초에 인터넷 신문 기사를 읽다…
종교학자가 꿀벌을 키우면
[선생님이 월동 직전에 벌통 하나를 다시 가져다주기로 했는데, 고마움에 앞서 무거운 마음이 든다. 알게 모르게 내가 지은 잘못의 대가를 애꿎게 꿀벌이 대신 치르고 있는 것일까. 하늘과 땅과 물의 신에게 속제라도 올려야 하는 것인지, 내 마음도 모른 채 꿀벌들은 9월의 높고 푸른 하늘 위로 춤을 추다 부지런히 집으로…
독서당(讀書堂)과 상사독서(上寺讀書)
[사가독서 제도는 그것이 처음 시작되었던 세종 때부터 이미 사찰에 독서의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 관행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 관행이 얼마나 당연시되었던지 성종 대 이후에는 절에 가서 하는 독서라는 뜻에서 상사독서(上寺讀書)라는 표현이 관용적으로 쓰이기까지 할 정도였다.]1년에 한두 번은 꼭 보는 오랜 친구가 있…
이런 행복
[그러고 보니 분명한 것은 나도 우리도 모두 한그루 나무인데, 그리고 이제는 선생님이 계시지 않은데, 내가, 우리가, 선생님 같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온갖 것 다 견디면서 ‘주는 삶을 사는 나무’, 선생님 같은 나무가요. 그런 흉내라도 내고 싶습니다.]저는 사회복지기관을, 이를 운영하는 분들…
 1  2  3  4  5  6  7  8  9  10    


광륵사



가장 많이본 기사
노래하는 삼국유사6
선화공주, 신라와 백제 양국을 아우르는 퀸이 되다 정진원(튀르키예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휴머니즘을 지향하는 삼국유사 저자 일연삼국유사는 사람이 주인공인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기록한 ...
속세의 선업을 뛰어넘어 순수한 선업을 짓다.
(ⓒ장명확)부처님께서 카알라마 사람들에게열 가지의 악업과 선업에 대해 말씀하셨다.그중 바른 견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카알라마 사람들아,많이 아는 성인의 제자는삿된 소견을 떠나고 끊어,바른 소...
“어리석어 가르침 아닌 것을 따르면…”
용문사 목조지장보살 좌상(사진=미디어붓다)슬기로운 님은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알아어리석은 마부를 본받지 않고올바로 실천하고 정진한다.참으로 어리석은 마부는평탄한 큰길을 벗어나평탄하지 않은 길을 가다가차...
대학생·청년 전법지원센터 입소식 거행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총동문회와 사단법인 대불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인 포교의 중심이 될 대학생·청년 전법지원센터를 마련했다.대불련 총동문회는 2021년 3월 31일 ‘청년 붓다 스퀘어’ ...
불교기후행동, 지구의 날 녹색불자실천캠페인 개최
불교기후행동(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된 불교 연대 모임)이 오는 4월 22일 오후 13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구의 날’ 54주년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캠페인은 ‘생명존중 지구살림’을 주제...
                                   
mediabuddha.net(c) mediabuddha News and Media Limited 2008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41730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아-00650
인터넷 신문 일자 : 2008년 8월 27일 / 발행일 : 2008년 4월 1일 / 발행소 : 02826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 5길 12-9 / 발행인·편집 : 신광수(법타스님)
사무실 : 02832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13길 33 복전빌딩 201호
전화번호 : 02)739-5557 / 팩스 : 02)739-5570 / 이메일 : bind12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