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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신부가 절에 온 까닭은?
진보성향의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오성 목사와 종교간대화위원장 김광준 신부가 9월 3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이들 두 기독교 지도자들이 방문한 것은 최근 불교계와 정부의 갈등이 자칫 기독교와 불교라는 종교간의 갈등이나 반목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l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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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종교적 균열’ 우려 수준
우리 국민들은 종교별로 정치 및 사회 현안에 대한 인식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개신교 신자는 45%가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불교 신자는 33.3%, 가톨릭 신자는 29%,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은 26.2%만이 각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명박 정부의 종교정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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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근무시간 기도회 참석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평일 근무시간에 서울 지역 교장들과 교회 기도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9월 2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행사 참여를 권유하는 공문은 서울시교육청 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학교에 발송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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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백일홍 핀 강진 백련사는 연화장 세계
해마다 7,8,9월이면 강진 백련사 만경루 앞 배롱나무에 목백일홍이 만발한다. 누각의 이름을 만경루라고 한 것은 벌써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동백의 숲과 강진만의 바다풍경이 이루는 절경임을 내포한 것이지만, 이즈음 만경루 앞 최고의 아름다움은 누각의 문 앞을 장식한 목백일홍이 아닐지 싶다.
8월의 마지막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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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보내지나 말것이지…”
‘MB 생일축하 전보’의 교훈
오늘(9월 2일) 오전 조계종총무원으로부터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다소 황당한 이메일을 한 통 받았다. 그 내용인 즉, “원장스님 생신은 참고로 6월 14일입니다.”란 달랑 한 줄의 문장이다. 그러고도 메일의 제목은 ‘정보를 공유’라니, 허탈한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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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국보급 삼존불 발견
715년 조상명문 뚜렷히 남아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아름다운 삼존불상이 발견됐다. 특이하게도 화강암이 아닌 종유석으로 조성된 이 불상은 715년이라는 조상명문까지 남기고 있어 불교미술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삼세불 입상은 소장자의 전언에 의하면 1965년 경주 토함산 남록 즉 불국사 석굴암에 이르는 석굴로의 주변에서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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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은총-목사님 기도로 의장에”
과천시의회 백남철 의장이 노인회 등 관내 노인단체의 간부들에게 돌린 ‘제5대 후반기 과천시의회 의장 취임 인사’(인쇄)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구분해 각각 다른 내용으로 작성됨으로써, 시의회 의장이 관내 기독교 유지들을 특별관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각기 다른 두 종류의 인사장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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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서 펼쳐지는 가을밤의 감동
천안 태조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성불사(주지 원경 스님)가 주최하는 제6회 산사(山寺)음악회가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성불사 경내에 설치한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불자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성불사 불자들로 구성된 풍물패, 그룹사운드, 합창단, 국악 퓨전 나비야의 화려한 공연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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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오늘의 날씨 ‘폭풍전야’
묵묵부답·목사초청에 모욕감
폭풍 전야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범불교도대회 직후 불교계의 기상도는 태풍 끝이 아닌, 쓰나미를 기다리는 스산한 해변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20만여 사부대중이 서울 한복판에 모여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종교차별 재방방지, 어청수 청장의 사퇴를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요지부동이다. 게다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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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古의 秘境이 이와 같을까
최대 가시연 군락지를 가다
마을을 관통하는 비좁은 도로를 곡예를 하듯이 차를 몰아 당도한 해창 저수지. 눈앞에 펼쳐진 가시연과 마름 등으로 뒤덮인 저수지는 마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늪을 떠올리게 한다. 제방을 따라 다가가자 방석을 펼쳐놓은 듯 가시연이 저수지를 가득 메우고 있다. 이따금씩 쇠백로가 가시연과 마름을 헤치며 먹이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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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平不語요 水平不流라”
“인평불어(人平不語)요 수평불류(水平不流)라. 사람이 평등하면 (불평을 하는) 말이 없기 마련이지만, 물은 평평하면 흐르지 못한다.”
이명박 정부의 계속되는 종교차별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일침을 놓았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8월 31일 오전 11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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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혈세로 불교 조롱하나
최근 정부 일각에서 ‘템플스테이 사업비 증액’, ‘문화재 보수 예산 증액’ 등 불교계에 이른바 추석선물을 놓고 문제를 논의하는데 대해 중앙신도회가 강격한 비판을 쏟아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9월 1일 이명박 정부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신도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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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스님 조계사서 할복
종교차별 철폐 외치며 자해
전 상원사 주지 삼보 스님이 8월 30일 오후 12시 40분경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에 항의하며 조계사 대웅전에서 할복했다.
조계사 측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스님을 병원으로 후송하려했으나 삼보스님은 병원 후송을 거부하며 대웅전 앞에서 1시간여를 버텼다. 이에 조계사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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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불교 존재감 알렸다
종교의 역할 이정표 제시 ‘성과’
8월 27일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는 전 불교계가 하나가 되어 정부의 무지함을 깨우는 경건한 자리였다.
는 대회 직후인 28~29일 이번 대회의 막후 주역으로 꼽히는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윤남진 부대변인과 불교환경연대 정우식 사무처장을 만나 이번 대회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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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손안식 위원장 '분골쇄신'
윤남진-정우식 처장 돋보여
8월 27일 범불교도대회는 한국불교사상 여러모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스님 1만 명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수십만 명의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야단법석을 펼친 것도, 종파를 불문하고 수십여 개의 종단이 한목소리로 ‘불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뭉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한국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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