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업을 씻어주는 것이 수행자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스님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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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그래도 지장은 귀머거리처럼 꿈쩍을 안 했다. 미소를 지은 채 돌부처처럼 좌선을 하고 있었다. 선정 삼맹 들어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지장의 무릎부근에는 탱자나무 가지들이 수북이 쌓여있었다. 졸면서 무릎을 조금이라도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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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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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따라 행동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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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생각하되 착함을 생각하고
세 번 생각하되 악함을 떠나라.
생각에 따라 행동이 있으므로
생각을 바로 잡는 것이 바른 길이니라.”
에 담겨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사람이 경솔하면 큰 낭패를 보기가 쉽고,
큰 낭패를 자주 당하면 그 인생도 크게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자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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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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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에게 성공 동력을 물었더니
"과거엔 ‘능력’…현재는 ‘인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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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남들과 같은 삶을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수행하는 작가, 솔직한 작가, 가족과 사랑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작가로 잘 알려진 노희경이 드라마 을 마치고 행복을 전하기 위해 고민해결사로 나섰다. 『사랑하지 않은 자 모두 유죄』라는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한 노희경이 2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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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2-1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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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서 행복 발견한 그,
관음경에서는 참 기적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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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반야심경 공부를 하고 싶다며 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늘 일본인 저자 히로 사치야의 『행복의 발견』을 추천하곤 한다. 그 어렵고 난해한 반야심경을 이 책처럼 살갑고, 쉽고 그러면서도 정확하게 해설한 책은 드물기 때문이다.
추천을 받고 『행복의 발견』을 읽은 이들의 공통된 반응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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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 2009-02-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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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라고 조용해야만 하나요
활기찬 결혼식도 열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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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조용하던 법당에 사람들이 몰렸다. 엄마손을 잡은 아이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사찰의 여느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붐비는 대중사이에 유난히 한 쌍의 남녀가 눈에 띄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함박웃음을 짓고 명절도 아닌데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법당 안에서 누군가가 마이크를 잡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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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2-14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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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서 나온 말 이왕이면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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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가 나쁜 게 아니에요. 공부 안한 사람이 문제지.”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간 따돌림 당하기 십상이다. 나라에서도 투자는 장려하지만 투기를 억제하는데 투기가 나쁜 게 아니라니 말이다. 그런데 정말로 따돌림 당해야 할 말일까.
투기, 공부 등은 본래 불교용어로 그 뜻을 잘못 알거나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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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2-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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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유머로 무명을 깨치고
지혜 가르치는 백유경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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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은 모두 무명을 깨치고 지혜를 가르친다. 1500년 전 상가세나 스님이 지은 백유경도 마찬가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한다. 그러나 백유경은 같지만 다른 한 가지가 있다. 바로 해학과 유머를 통해 불교의 가르침을 전한다는 것이다.
백유경속에 설해진 무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실제 이 세상이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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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2-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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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종교시설 설치 조항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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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설립운영규정 전부개정안에서 사립대학 내 종교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규정한 조항이 삭제된다.
조계종 사회부는 “사회부장 세영 스님과 김영주 팀장이 2월 13일 국무총리실 산화 규제개혁위원회와 면담을 갖고 해당 조항을 삭제하겠다는 구두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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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 2009-02-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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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사가 어디쯤인지 몰라
구름 속을 얼마나 헤맸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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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知香積寺(부지향적사)
數里入雲峰(수리입운봉)
古木無人徑(고목무인경)
深化何處鍾(심화하처종)
泉聲咽危石(천성인위석)
日色冷靑松 (일색냉청송)
薄暮空潭曲(박모공담곡)
安禪制毒龍(안선제독룡)
(전당시 1책 권126)
향적사 어디쯤인지 몰라
얼마나 산등성이 지나 구름 속을 헤매였나.
고목만 즐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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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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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한 번 백원, 등 하나 천원
불우이웃 위해 나눔 실천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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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을 위해 절 한번에 100원씩 보시, 불자 한 명당 등 하나씩 다는 자비나눔 운동이 조계종 25개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계종은 2월 13일 오전 11시 교구본사주지회의를 개최하고 ‘저소득․실직가정을 위한 자비나눔’을 범불교 운동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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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효정
| 2009-0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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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먼저냐, 스프가 먼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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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 말만큼 우리 생활에 무엇보다 신중하게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은 바로 라면을 끓일 때 라면을 먼저 넣느냐, 스프를 먼저 넣느냐 하는 문제. 우리는 라면과 스프의 두 갈래 길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이 두 가지를 넣는 순서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여기에는 과학적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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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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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들려주는
‘우리그림 이야기-미술시 낭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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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은 ‘학예연구실장이 들려주는 우리 그림 이야기, 한국미술 걸작 시(詩) 낭송회’를 2월 28일(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박물관 가는 날”을 맞아 마련한 이 행사에는 이원복 학예연구실장이 나선다. 이원복 실장은 한국 회화사 전공으로 국립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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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붓다
| 2009-02-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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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사유권 보장 안해주려면
차라리 국립공원에서 사찰 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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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구역내에 위치한 사찰 주지들과 환경부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2월 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환경부는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자연공원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립공원 내 사찰 주지 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08년까지 환경부는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자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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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효정
| 2009-02-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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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배치 소방차 애물단지 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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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로 경기지역 주요사찰에 배치한 소방차가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숭례문 화재 이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손실을 막기 위해 경기지역 주요 목조문화재에 배치한 소방차는 모두 7대. 그러나 이 소방차들이 사실상 무용지물 신세가 되고 있다고 가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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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붓다
| 2009-02-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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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지혜가 쑥↑ ‘자타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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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을 뛰어넘는 은근한 비유와 상징을 통해서 사랑이 가득한 친절과 자비심, 함께 기뻐하는 법과 마음의 평정, 그리고 인내와 관용, 배움의 중요성 등 삶의 지혜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자타카.
크게 오부(五部)로 이루어진 니까야의 마지막 다섯 번째 '소부(小部)'에서 가장 방대한 경인 자타카는 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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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종
| 2009-02-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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