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대종사)는 9월 13일,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생명의 고귀한 가치를 알리는 생명존중문화 나눔의 축제인 ‘제16회 생명존중 걷기명상 & 플로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 위해 2008년부터 해마다 걷기명상을 개최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을 비롯하여 대학생, 개인 및 단체, 생명나눔실천본부 회원, 유관기관, 일반시민, 자원봉사자 등 약 1,00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을 비롯해 이사 명신스님(통도사 수좌), 법륜스님(중앙종회의원, 묘적사 주지), 법정스님(불암사 주지), 불일문도회스님, 해성스님(사회복지법인 연화원 이사장), 박희도 대불총 회장, 김병주 국회의원, 나경원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이영주 예비역불자연합회장, 생명나눔실천본부 김진문 이사, 정현숙 마하무용단장, 홍보위원회 박종우 회장, 성명용 수석부회장, 불암사 이덕연화 신도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과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생명을 살리는 희망을 잇는 귀한 인연이 될 것이다”며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성숙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여야 정치인들도 참석하여 생명나눔 걷기명상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은 “생명 존중은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해야 할 가치로, 오늘 걷기명상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플로깅은 환경을 존중하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이러한 가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주 국회의원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생명이고, 그것을 나누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인데 이를 오랫동안 실천한 이사장 일면스님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걷기명상을 통해 그 가르침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률을 나타내고 있는 건 우리 마음이 건강하지 못한 탓”이라며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길이 대한민국의 많은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뜻을 같이 하겠다”고 전했다.

대회에 앞서 문컬렉션(대표 문건호)의 티셔츠 기부 및 전달식이 진행됐다. 문컬렉션은 생명나눔실천본부 측에 티셔츠 2,000장을 전달하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기부된 티셔츠는 걷기명상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어, 참가자들이 행사에 함께하는 상징으로 착용함으로써 연대감과 행사 취지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걷기코스는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출발해 남산 북측순환로를 걷는 약 4km 코스로 명상치유걷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많은 비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행사시작과 함께 비가 멈추고 맑고 청량한 날씨가 이어져 남산 숲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  

주행사장인 만해광장에서는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양말 목 키링, 타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부스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 장기기증 OX 퀴즈, 자살예방 퀴즈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전했다.

약 1시간 30분 동안의 걷기 이후에는 마하무용단 문화공연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했고, 공연 말미에는 걷기코스를 완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진행하며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블루투스 헤드폰,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이 같은 문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의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진=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