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 전연호 선생외 문하 20여 명

참여작가 28명 60여 작품

불교미술 본연문도회(회장 조해종)는 불기 2569(2025)년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16일부터 29일까지는 불광사 경북불교대학에서 『제10회 ‘불화이야기’展』을 개최한다.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전통 및 현대와의 교류를 통하여 전통뿐만 

아니라 현대적 불교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발전을 기대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된 본연문도회는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단청장 본연 전연호 선생의 지도 아래 20년 넘게 불화를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도회원 및 일반회원들 28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화엄경 제5권변상도(전연호작), 관세음보살(조해종작), 수월관음도(최병훈작), 보조국사지눌진영(이문희작)등 불화, 단청 60여 작품이 전시된다.

‘불화이야기’展 은 2006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했다.

동국대학교 이사장 운곡 돈관 스님은 “회원들의 정진이 부처님전에 합장하는 신심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인례하는 역할을 불화이야기가 다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치하했다. 

단청장 전연호 선생은 “불화공부를 하면서 작품에만 치우치지 말고 이론 공부에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하고 “아울러 본연문도회장 조해종은 전통을 계승하고 새롭게 이어가려는 회원들의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걸음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