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성수1가2동노인복지관(관장 박필선)은 연말을 맞이하여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송년행사인 “함께라서 행복한 우리” 작품 전시회와 발표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신바람 문화강좌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력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복지관 이용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성수1가제2동공공복합청사 6층에 위치한 성수1가2동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열린 작품 전시회는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드로잉, 뜨개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시장 내 마련된 캘리그라피 체험존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이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10일에는 공공복합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지역주민과 신바람 문화강좌 회원을 초청한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는 한 해 동안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신바람 문화강좌 회원 어르신들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신명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라인댄스, 트로트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으며, 이어 올해 문화강좌 활동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이 함께 1년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하모니카, 오카리나, 올드팝송 등 신바람 문화강좌 회원들의 오랜 연습과 열정이 담긴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박수와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성수1가2동노인복지관)

복지관은 이번 전시회와 발표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성취를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울리는 따뜻한 연말 문화를 조성했다.

박필선 관장은 “올 한 해 복지관에서 건강하게 활동한 어르신들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지역주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송년행사가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과 활력으로 맞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문화와 지역사회 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