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성특례시 연등 음악축제‘를 4월 19일 정조 효공원과 용주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화성특례시 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와 화성특례시의 후원으로 불교문화행사를 넘어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체험·문화, 행렬, 공연의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1부 체험·문화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30개의 체험부스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와 창의적 체험활동이 진행되며, 먹거리, 사전공연으로 시민들이 체험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캐릭터 연등 만들기, 소원지 작성, 등 터널 관람 등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행사장 일대에는 장엄물로 화려하게 꾸며져 봄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2부 연등행렬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어두운 밤 하늘을 밝혀 지역민들의 소망과 염원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참여자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연등행렬은 등불을 밝힘으로써 무명을 깨치라 가르친 부처님의 뜻을 찬탄하며 귀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걸음씩 걷혀져가는 어둠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과 코 끝에 와닿는 봄날의 정취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3부 행사(오후 7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연등 음악축제가 이어진다. 현역 가왕 강문경, 육중완 밴드, 서주경, 권미희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의 출연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화성특례시 불교사암연합회장이자 후원사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은 “이번 축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전통 문화와 시민 화합의 가치를 함께 담아, 종교적 의미를 넘어 화성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다. 연등의 따뜻한 빛처럼 이 축제가 시민 모두의 마음을 밝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