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작품을 들고 즐거워하는 MIT공대생들
고판화 박물관으로 널리 알려진 원주 명주사는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을 위한 한국의 인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23년 생생문화재 문화형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불기2567년 8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1박 2일로 열린 템플스테이에는 미국 MIT 공대생 9명이 참여해 고인쇄 문화 체험을 통한 한국의 우수한 고인쇄 문화를 향유 했다. 또한 마음의 자유를 찾아가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숲속판화 여행’ 템플스테이도 실시했다.
명상체험하는 MIT공대생들
걷기명상하는 MIT공대생들
문체부 선정 지역명사이기도 한 한선학 관장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목판화 T-셔츠 만들기, 나만의 목판화 만들기, 전통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인쇄 문화 체험과 명상, 발우공양. 차담(茶啖)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MIT 공대생들에게 한국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 관장은 “이번 MIT 공대생들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는 매년 여름 방학을 활용하여, 한국에 인턴생활을 하는 MIT 공대생들에게 제공되는 문화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이후 작년부터 다시 재개되어 매년 진행될 예정”이라며 “매년 참여 하는 MIT 공대생들에게 문화와 명상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프로그램이라는 평가와 함께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새만금에서 열리는 잼버리대회를 위해 한국불교사업단과 공유하여, 이번 주간 내에는 잼버리 참여자들에게도 같은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판화체험하는 MIT공대생
박물관관람하는 MIT공대생들(사진=고판화 박물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