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11월 26일(수) 오후 2시 아라아트센터 

전시: 11월 26일(수)부터 12월 3일(수)까지

[대상] 최윤수. 그대에게 가는길（은산철벽) / 90*108*43 cm / 석재(오석,금박)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교미술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대회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9월 22일(월)부터 9월 24일(수)까지 접수를 진행하였으며, 10월 12일(일) 봉은문화회관(구 더 라빌)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심사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심사를 진행했다.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에는 총 219점(회화 108점, 조각 28점, 공예 58점, 미디어아트 25점)이 출품되어 전년도 대비 약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불교미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불교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깨달음’을 전통과 현대의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이 돋보였고, 불교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 불교문화의 전통을 잇고, 예술을 통한 수행과 포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최우수상] 최현희. 불입심상 / 180*110cm / 비단에 석채, 분채, 봉채, 금박

불기2569(2025)년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대상은 조각 부문에서 최윤수님이 제출한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선정됐다. 최윤수님의 <그대에게 가는 길>은 형상과 의미,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고루 갖춘 수작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총 3점으로, 회화 부문 최현희 님의 〈불입심상〉, 공예 부문 홍우진 님의 〈대면〉(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회화 부문 조미영 님의 〈화엄경약찬게〉(국가유산청장상)이 각각 선정됐다. 세 작품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해석과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우수상에는 회화 부문 김정심 님의 〈펜 하나로 그리는 만다라〉, 김민지 님의 〈김룡사 신중도〉, 조각 부문 안경진 님의 〈숨〉, 공예 부문 김민주 님의 〈금빛서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문체부장관상,] 홍우진. 대면 / 70*70*120cm / 옻칠, 삼베

[최우수상, 국가유산청장상] 조미영, 화엄경약찬게 - 사경 / 254*24cm / 감지, 금니, 백금니
 

장려상에는 회화 부문 이상훈 님의 〈범어용승〉, 김미희 님의 〈천수관음보살도와 관세음보살보문품〉, 조민경 님의 〈회암사, 다시 그 자리에서〉, 이명수 님의 〈개심사영산회 괘불탱〉, 조각 부문 남진석 님의 〈수월관음 그리고 피안〉, 최경락 님의 〈미완의 미륵불〉, 공예 부문 송은선 님의 〈동제은입사발〉 등 총 7작품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특선 10작품, 입선 31작품이 선정되어, 불교미술의 다양성과 세대 간 예술적 교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시상식은 2025년 11월 26일(수) 오후 2시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며, 전시는 12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작을 비롯해 특선 및 입선작까지 함께 전시되어, 불교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