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종합사회복지관, 지역 내 요식업소와 함께 '한끼돌봄' 행사 성료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지난 26일, 복지관 대표 사업인 '동네나눔밥집'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끼돌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올해 6년째를 맞이한 ‘동네나눔밥집’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연간 25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쿠폰은 동네나눔밥집 현판이 부착된 식당에서 음식 가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한끼돌봄’은 동네나눔밥집 사업 참여 요식업소가 지역주민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2023년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림동 소재 5개 요식업소(큰손 감자탕, 두끼, 무봉리순대국, 차이나타운, 피자에땅)가 함께했다. 각 업소는 밑반찬 40인분을 준비해 거점 식당인 ‘차이나타운’에 모여 도시락을 만들었으며, 이를 식사 지원이 필요한 40세대에 전달했다.

(사진=중림종합사회복지관)
 

정성이 담긴 도시락은 복지관 ‘중장년 활동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끼돌봄에 참여한 한 요식업소는 “직접 만든 도시락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올해 3년째 이어진 '한끼돌봄'은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지역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동네나눔밥집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