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불교미술일섭문도회(이사장 전연호)는 불기 2569(2025)년 4월 26일(토)부터 5월 6일(화)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제5회 불교미술일섭문도展 “불모들의 향연”을 개최한다. 일섭 스님 열반 50주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11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1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번 불모들의 향연에서는 신인 작가들을 격려하고 작품의욕을 고취하는 뜻으로 6명의 우수작품상을 선정하여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개막일시 : 4.26.(토) 15: 30) 

전연호 이사장은 “올해도 많은 사부대중과 “불모들의 향연”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을 귀한 시간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회가 모든 불교미술인들 에게 자긍심을 북돋우고 불교미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불모(佛母) 유성 스님의 화맥이 금호약효, 보응문성, 금용일섭으로 이어지는 불교미술 계보는 우리나라 근대불교미술의 한 축으로서 그 전통의 맥을 면면히 이어왔다. 

불교미술일섭문도회는 2000년 3월 일섭스님 열반 25주기에 창립하여 공주 마곡사에 불모비림을 건립하고 매년 선대 불모들의 다례를 봉행하고 있다. 300여 명의 일섭문도들은 국가무형유산 초대 단청장이신 일섭 스님의 화맥과 전통불교미술을 계승하면서 전국 사찰의 불사현장이나 작업실에서 오늘도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