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성박물관 기획 초대전시
12월 24일(화) - 29일(일)
고성박물관 고성소가야유물전시관(1F)

송학동공룡나라, 2024作
경남 고성군 영현면에 소재한 대한불교조계종 계승사의 주지 동산당 상원 스님이 고성박물관의 초대를 받아 『여의원만(如意圓滿)』이라는 주제로 제4회 개인전을 연다. 상원 스님은 선화일여(禪畵一如)라는 수행 지침으로 작품에 임하고, 민화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님의 작품세계는 민화의 전통 표현기법을 바탕으로 스님만의 현대적 시각에서 길상(吉祥)을 전하는 방식으로 창작된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개구쟁이스럽고 코믹하기도 하지만 작품 속에 묻어나는 천진난만한 순수성에서 수행자의 본질이 드러난다.

불협화음여의원만, 2024作

새출발, 2023作
스님에게 있어서 민화란 수행방편이자 포교의 도구이며 대중들과 소통하는 법문이다. 현재까지 300점이 넘는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50여 점의 스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고성박물관에서 12월 2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12월 24일 개막행사에서는 ‘공룡알까기’라는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인데 참여자는 공룡알까기를 통해 선물을 획득할 수 있으며, 공룡알을 선물로 받게 된다. 공룡으로 특화된 경남 고성군의 장점을 정확하게 살려내는 스님만의 독특한 발상과 기획이 기대된다.

소원성취, 2023作

여의원만, 2018作
전시와 관련하여 이상근 고성군수는 “K-컬쳐의 한 분야로 K-민화는 전통 예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화하고 발전해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되고 있는데 고성군 소재 대한민국 전통 사찰인 계승사 주지 상원 스님의 우수한 작가 활동과 다양한 수상경력 및 활발한 전시 활동 등이 이번 초대 전시회에 잘 녹아나서 우리 지역내에서 활동 중인 문화예술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계기”라며 축사를 밝혔다.
용의 노래 2024作
정, 2024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