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는 불교기후환경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청정 지구청정’을 주제로 불기2566(2022)년11월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1박 2일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교기후환경위원 워크샵”을 원만 성료 했다.

이번 워크샵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 스님은 “인욕으로 비우고, 수행으로 나를 바꾸며, 모든 생명이 홀로 존재할 수 없듯, 내 손으로 생명을 살리고, 미래를 위한 오늘의 실천이라는 지향점을 향해 오늘처럼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실천하여,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다짐하고 탐구하는 자리로 만들자”며 동참한 불교기후환경위원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번 워크샵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20여 개 종단, 40여 명의 불교기후환경위원회 상임위원, 위원이 참석해 종단 차원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불자 행동의 실천을 위하여 ▲유정길(녹색불교연구소 소장, 불교기후환경위원회 전문위원) 전문위원의 <전환의 시대, 환경위기와 불교의 세계관>을 통해 불교의 세계관과, 대전환을 위한 실천과 성숙한 행복을 위한 삶으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장영기 교수(조계종 환경위원, 불교기후환경위원회 위원, 수원대학교 교수)의 <기후위기 실태와 대응과제>를 통하여 기후위기 실태를 제시하면서 산업 전반의 저탄소화. 신재생에너지 전환, 생활 개선 등 국가와 개인 모두의 총체적 노력이 함께 필요함을 강조했다.

저녁 워크샵을 통하여 <마음청정 지구청정> 3년, 10년 그리고 기후위기 극복 불자행동 4대 실천 지침인 ‘비움’ ‘바꿈’ ‘살림’ ‘미래’를 소개하고, BBS TV, RADIO, BTN TV에 송출되는 마음청정 지구청정의 광고를 함께 시청 후, 이어서 상임위원, 위원들의 앞으로의 포부와 의견을 나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 종단이 기후환경 위기를 통해 지금을 재발견하고 앞으로 극복하고 지향해야 하는 이정표를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튿날 ▲에코붓다 최광수 대표는 <폐기물 문제와 쓰레기 제로의 사회-행복한 불편> 강의에서 에코 보살의 삶, 쓰레기 제로 운동에 대해서 소개하고 실천을 권하였으며, ▲오충현 전문위원의 <각종 개발과 사찰림 관리 에너지 문제> 강의는 사전협의를 거쳐 참고 자료로 사찰림의 기능과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사찰림 관리방안을 제시했다.

1박 2일을 마무리하는 회향식에서는 실천선언문 낭독과 재생과 치유, 정화의 상징인 버드나무를 심으며 당면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후보살’로서의 발원을 굳건히 다짐하는 시간으로 원만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