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2월 24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지관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복지 아닌 것이 없다”며 “복지를 실천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서만 산다면 이는 개종한 사람과도 같다”고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복지재단 이사를 역임했던 강윤구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은 “자원봉사자들을 필두로 자율적인 복지활동을 활발히 이어가야 한다”며 “종교계가 나눔과 희생의 정신을 일깨우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는 재단 산하 우수기관과 장기근속자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우수기관에는 강북장애인복지관(관장 진화), 경주시장애인보지관(관장 종광), 군포장애인복지관(관장 다래), 영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보련) 등 4곳이 선정됐다. 또 복지재단 최종환 부장과 손상원 과장이 장기근속자 표창을 받았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강윤구 사회정책수석비서관,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 강북장애인복지관장 진화 스님, 경주시장애인복지관 부관장 신행 스님 및 산하기관 직원, 조계종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조계종복지재단 창립 14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