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백사 5월 산행(네번째)이 오는 5월 세 번째 토요일인 16일 천녀고찰 보광사(주지 초격 스님)이 위치해 있는 파주 고령산에서 열린다.

고령산은 해발 622m 높이의 산으로 동참 희망자는 16일 오전 9시 30분까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으로 오면 된다.

이번 산행 코스는 지하철3호선 지축역→지축차량기지(도보이동)→보광사(버스 333번으로 이동)→산행시작→보광사(사찰탐방)→영묘암(사찰탐방)→도솔암→고령산 정상→능선산행→보광사 일주문으로 하산하는 일정이다. 하산에 이어 보광사앞 식당촌 간단한 뒤풀이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산행의 난이도는 초급이며, 소요시간은 약 4~5시간이 예상된다.

산행 중 음용할 생수와 간식(초콜렛, 사탕). 간단한 점심 도시락. 등산화 및 등산복 착용 필수 준비물!

연락처: 김진호 016-263-6807, 이주영님 (011-347-5126)

다음은 김진호 산행대장의 인사말 전문.

안녕하세요? 백산백사 법우님. 어느새 가정의 달 5월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 석가세존께서 중생들께 자비의 큰 뜻을 펼치려 이 땅에 오신 날 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이번 산행은 산은 부처님을 닮은 그리고 천년고찰 대가람이 있는 보광사를 품에 안은 고령산으로 정해봅니다. 보광사는 신라 진성여왕 8년에 창건된 사찰로 천년고찰이며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는 아름다움이 빼어난 사찰입니다. 또 부속암자로 유명한 도솔암이 알려져 있으며 보광사를 품어주는 산이 이 고령산입니다. 고령산은 해발 622m로 흙으로 이루어진 육산입니다. 고령산의 정상은 앵무봉으로 불리우며 산세는 평야에 우뚝솟은 지형으로 그 오르는 가파름은 육산답지 않게 험산입니다. 보광사 사찰탐방으로 시작해서 도솔암으로 오르는 임도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그 가파름 덕분에 정상까지는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하산은 능선을 따라 산보하듯 걸어내려올 예정입니다. 고령산에서 바라보는 삼각산의 준봉은 그 조망이 빼어나며 파주평야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이 있는 산이 또한 고령산의 자랑입니다. 고령산은 육산이다 보니 삼각산이나 도봉산만큼 기암의 풍광은 떨어지지만 대신 숲이 좋은 산으로 기암의 매력의 아쉬움은 깊은 숲과 아름다운 가람인 보광사가 충분히 보충되는 산이랍니다. 백산백사 법우님들. 그러면 5월 16일 세째 토요일, 숲 내음 그윽한 고령산에서 뵙겠습니다. 산행대장 김진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