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제54년차 심견 박태우 신임회장(충북대)이 신년사를 통해 “2016년 대불련의 활동 모토는 ‘채워주고 비워주는 대불련’”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불련 충북대 지회장과 충북지구장으로 활동해 온 박태우 씨는 12월 26일과 27일 서울유스호스텔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모든 대학생 불자들의 불심과 지혜, 깨달음을 채우고, 욕심, 어리석음, 번뇌·망상을 비워주는 대불련이 되겠다”면서 사부대중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하 신년사 전문.
신년사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무한능력발전소.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54년차 신임 회장 심견(心見) 박태우 입니다.
불기 2560(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모두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대학생 불자를 대표하여 신년 인사드립니다.
저희 대학생청년 불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갈등구조 속에서 상생을 위한 중재의 역할을 해 나갔습니다.
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여러 갈등들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대학생청년 불자들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불자들의 지혜와 발심을 모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에 평화의 꽃길을 통해 우리들은 불자로서 그리고 종교인으로서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해결하는 방법을 보았습니다. 대불련은 앞으로도 사회문제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를 통하여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출발하는 제 54년차 대불련의 활동 모토는 “채워주고 비워주는 대불련”입니다. 부처님의 말씀처럼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대학생 불자들의 불심과 지혜 그리고 깨달음을 채워주고, 욕심, 어리석음, 그리고 번뇌·망상을 비워주는 대불련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주인되는 자세로 수행 정진하며 노력하는 대학생청년 불자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처님의 자비로운 광명이 언제나 함께하기를 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54년차 회장
심견 박태우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