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 제17대 선학원 이사장 취임식을 앞두고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이 10월 28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법진 스님은 “선학원 소속 사찰들 대부분이 사(私)사찰이라 재단에 적극적인 참여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선학원 체지를 정비하고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조계종단과 언로를 터놓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관 스님은 “자주 만나 의견도 나누고 불편한 게 있으면 해소하면서 지내자”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이날 조계종에 잔여 분담금을 완납하고, 지관 스님으로부터 대장경이 새겨진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이날 원장 예방에는 법진 스님을 비롯해 선학원 이사인 현보 스님, 정수 스님, 정덕 스님 등이 함께 회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