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등 전시, 독립운동가 추모 위령재, 비구니스님의 독립운동이야기 갈라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진경 스님)가 광복 80주년 기념 불교문화행사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일대에서 5월 1일(목)부터 5월 18일(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불교문화행사는 독립기념관 주최의 ‘한국 독립운동과 불교’라는 주제로 4월 22일(화)부터 5월 18일(일)까지 특별전시회가 개최됨에 따라, 그 일정에 맞춰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에서 주관하여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등 전시는 5월 1일(목)부터 5월 18일(일)까지, 겨레의 집 일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의 상징인 전통등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되는 전통등은 호국불교의 상징을 형상화하고 왜적에 맞서 민중을 구했던 승병들의 모습을 재현한 등과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 등을 통해 연등의 공예적 가치와 불교의 전통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다. 

독립운동가 추모 합동 위령재는 5월 1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겨레의 집 야외무대에서 봉행된다. 위령재는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헌향 헌다, 지장불공 (범패, 나비무, 바라무), 화엄시식, 추도사, 추모사, 추모가, 발원문 순으로 진행되며, 천안불교사암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극단 야성의 ‘한국 비구니스님의 독립운동이야기’가 5월 17일(토), 오후 3시 겨레의 집 야외무대에서 공연 예정이다. 그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비구니 스님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공연으로 접하면서 비구니 스님들이 독립을 위해 소리 없이 헌신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