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미얀마 강진 피해 지원 긴급모금 진행

4월 1일(화),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규모 7.7의 강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이재민을 지원하고, 무너진 지역 사회를 복구하기 위한 긴급 모금을 진행한다.

지난 3월 28일,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4월 1일(현지 시간)까지 2,7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진원지인 만달레이 지역은 주택, 학교, 병원, 도로 등이 붕괴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식수, 대피소, 의약품 부족 등의 문제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지진 발생 이후에도 지속되는 내전과 무력 충돌로 인해 도로 접근이 차단되고 물품 공급망이 붕괴되어 여전히 구조활동이 지연되고 있다. 전기와 통신이 끊긴 일부 지역 주민들은 외부와 고립되어 구조 요청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부상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의 생존과 지역 사회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http://dreaminus.org/)를 통해 동참할 수 있다. 후원금액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계좌이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 가능하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미얀마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며 “소중한 후원이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