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과 교직원들의 식생활과 건강을 책임지는 학생식당과 체육관이 법계에 헌공됐다.
종립 진선여자중학교(교장 장지영)는 6월 11일 오후 ‘학생식당·체육관 헌공불사 및 준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헌공불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진선여중·고 정교실장 능원 정사, 정교 도연 정사와 서명옥 국회의원, 김형재 서울시의원, 손민기 강남구의원, 진선여고 정극상 교장, 진선여중 연화어머니회 김수연 회장, 보리수아버지회 조동희 회장, 조연경 전교학생회장, 정윤아 연화학생회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 100여 명이 동참했다.

△삼귀명례 △강도발원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반야심경 △회항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 헌공불사에서 진선여중 정교실장 능원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부처님의 가지원력과 종조님의 무진서원으로 학생식당이 원만히 준공되어 학생들과 교직원의 식생활과 건강을 책임지는 청정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의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사학이 되는 터전이 되기를 서원한다”고 발원했다.
헌공불사에 이어 진행된 준공식에서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축사에서 “오랫동안 염원했던 최선 시설의 독립 학생식당과 안전한 시설로 리모델링한 체육관을 갖추게 된 것은 진선여중의 새로운 자랑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시설을 완비한 학생식당과 체육관 리모델링을 완공함으로써 그동안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한층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는 격려사를 통해 “1977년 황무지와 같았던 역삼동에 터를 잡은 진선여중은 교육의 차별화는 물론, 시설면에서도 다른 중등학교와 질적인 차별화를 이루며 운영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학교로 자리잡았다”면서 “학생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학생식당과 체육관 준공은 그 어떤 불사보다 더욱 뜻깊다. 오늘 준공하는 학생식당과 체육관이 진선의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선여중 장지역 교장은 기념사에서 “부처님의 가피와 종조님의 무진서원, 스승님의 공덕과 교사·학부모·학생들의 염원이 학생 식당을 착공하고, 또 안전하게 준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우리만의 식당에서 영양 많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명옥 국회의원, 김형재 서울시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진선여중 학생식당과 체육관 준공을 축하했다.
진선여중은 개교이후 자체 학생식당이 없이, 진선여고 학생식당에서 시간대별로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점심 급식을 나누어 시행해왔다. 2022년 8월 김형재 서울시의원, 손민기 강남구의원 등이 학교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현장점검 후 급식실 증축 계획을 확정, 2023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2023년 11월 지진불사 및 착공식을 봉행했다.


(사진=진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