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의왕 교육지원청과 대한불교조계종 청계사가 함께
‘자연과 역사 속으로 가족 힐링캠프’ 첫 프로그램 진행

청계사에서는 불기 2568(2024)년 5월 18일 오전 10시 전통 문화유산 및 힐링 명상, 다양한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4 군포의왕 다움 공유학교, 마음多Gym(다짐) 인성공유학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프로그램 ‘자연과 역사 속으로 가족 힐링캠프’ 이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성 함양에 앞장서고자 경기도 군포, 의왕 교육지원청과 청계사가 함께 기획했다.
이날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은 “작년 군포·의왕 교육지원청과 최초 공식 MOU를 체결하고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함께 준비해 왔다”라며 “이미 경기도 지역에서는 청계사 콘텐츠 프로그램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모집하게 되면 즉시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오늘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기쁨으로 환영 한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5월의 실록이 우거진 청계산 청계사 설법전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설레이는 모습이 정겨웠다. 청계사와 군포·의왕 교육지원청이 함께 준비한 ‘자연과 역사 속으로 가족 힐링캠프’는 숲을 품은 천년고찰 전통문화유산 속에서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싱잉볼’이 청소년과 부모님 마음을 평안하게 인도했다.
청계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지도법사 수인 스님은 “이 화음의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 뇌가 산사의 풍경소리와 더불어 아이와 부모가 한마음 되어 내면에 집중하고, 맑은 싱잉볼 명상으로 가득 채워져 ‘마음다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혜영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은 자유로움이 많은 데 비해 사찰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의 체험을 해 보고 싶어서 왔는데 참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싱잉볼 명상프로그램과 청계사의 자연경관이 뛰어난 생태계 보고, 숲이 품은 다양한 생명체, 자연을 찾은 청계사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 ‘자연과 역사 속으로 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사랑 행복 가족 명상 속에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서로 포옹하고 교감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은 “이번 인성 공유학교 운영을 통하여 학교폭력도 줄어들고 부모님들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가 새롭게 이뤄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스타 그램 ‘꽃 스님’ 범정 스님과 힙한 불교 뉴진 스님 개그맨 윤성호씨의 열풍이 부는 요즘 이 같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통해 전통 불교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청계사 주지 스님은 “뉴진 스님이 힙합을 해서 동적인 부분을 담당했다”고 하면, “사찰에서는 전통문화의 정적인 부분을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현실적 문제점들을 예방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으로는 사찰이 최적의 공간이므로 교육적 측면에서 그동안 개발해 놓은 콘텐츠와 사찰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체로운 전통문화체험(악기, 국악, 미술, 기타 ) 등 인성관련 공유학교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군포·의왕 교육지원청과 함께 인성함양에 앞장서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청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