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서 '한전부지 개발과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과제' 주제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지현․원명 스님, 이하 대책위)는 4월 21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한전부지 개발과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과제'란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제정 스님, 김봉석 금상 변호사, 이병인 부산대 교수, 홍석환 부산대 교수가 발제를 통해 한전부지 역사적 의미와 역사문화환경 보존 대책, GBC개발 전반에 대한 문제진단과 대안, 법리적 검토, 환경영향 진단 등을 논의한다.
토론자로는 주경 스님(조계종 기획실장), 박부영 기자(불교신문사), 서울시 동남권개발사업단, 현대자동차 신사옥추진사업단 등이 참여한다.
대책위 관계자는 "초고층 초대형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진단하고, 사전의 철저한 준비와 검토를 거쳐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위해 지혜를 모으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대차가 봉은사에서 258m 떨어진 구 한전부지 내에 553m 105층의 초대형 GBC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종단 차원에서 구성한 대응 기구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대책위원회가 구랍 15일 개최한 현대차 GBC 개발 반대 범국민 서명운동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