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기능 및 공예의 우수성을 내외국인에 알리고 차별화된 작품을 비교 전시하며 전통문화 기능인력을 후원하기 위한 ‘한국문화재기능작품전’이 10월 17일 덕수궁 석조전서 열린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회장 최기영,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가 주최해 140여 작가의 200점이 넘는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작품전에는 문화재 기능인의 역량있는 작품활동 고취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해 20여 상을 제정해 시상한다.

최종 심사는 10월 16일 진행되고 17일 개막식에서 그 결과를 발표 시상하게 된다.

작품전 이재순(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 운영위원장은 “작품전을 열고 출품작들을 심사해 시상을 하기는 하지만 모든 작품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라며 “시상의 목적보다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며 문화재기능인들의 작품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한국 전통문화를 보존·수리·복원하는 문화재기능인자격증을 취득한 직종 4,700여 문화재기능인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1988년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는 문화재기능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재기능인작품전은 1993년 1회를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은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