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12월 20일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자에게 보내는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도정 스님은 ‘국민대통합으로 새 도약 이끌어주길’이라는 제목의 메시지에서 “당선자께서 선거 기간에 강조한 ‘모성(母性)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여 화합과 상생, 소통과 혁신을 이끌어 정치 쇄신과 경제 부흥, 민생 향상을 구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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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으로 새 도약 이끌어주길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 당선자에게 250만 천태 종도를 비롯한 한국불자와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 속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한반도의 정치 문화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박근혜 당선자께서는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누구보다 잘 수행해 내실 분이라 믿습니다.
당선자께서 선거 기간에 강조한 ‘모성(母性)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여 화합과 상생, 소통과 혁신을 이끌어 정치 쇄신과 경제 부흥, 민생 향상을 구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당선자께서 오늘 거행된 천태종 제16대 총무원장 취임식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시어 민족 문화 창달과 국민정신의 함양을 당부하신 것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저는 천태종의 총무원장으로서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종단 지표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자께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대통합의 상생정치를 실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초당적(超黨的)인 국정운영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그늘 없는 사회복지, 주름살 없는 민생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모성(母性)에는 ‘미운자식’이 없습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그들이 곧 대통합의 주인공입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활기찬 행보에 천태종을 비롯한 2천만 불자의 기원이 함께 할 것을 발원하며, 다시 한 번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불기 2556년 12월 20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도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