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4부 니까야를 완역한 초기불전연구원의 대림 스님과 각묵 스님에게 총무원장 표창을 내렸다.

자승 스님은 12월 18일 오전 10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에게 총무원장 표창과 니까야 완역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교육부장 법인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

자승 스님은 “(지원금이 많다고 했는데) 4부 니까야 완역에 비하면 종단에서는 소흘했다고 할 수 있다”며 “정말 고맙다”고 치사했다.

이에 각묵 스님은 “저희의 완역 작업에 관심과 격려와 성금을 주시니 감사하다”며 “나태하지 않고 게으르지 않으며, 가능한 10년 안에 빨리 3장을 완역할 생각”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자승 스님은 교육부장 법인 스님에게 초기불전연구원에 대한 예산 등을 종단에서 지원해 번역 작업을 하는 스님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조계종 교육원이 번역 작업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