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각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돼 12월 13일 동국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불교학술 저서부문에 김영진 박사(동국대 불교학술원 소속)의 <불교와 무無의 근대>가, 논문부문에 김기종 박사(동국대 불교학술원 소속)의 ‘15세기 불전언해의 시대적 맥락과 그 성격’가 수상자로 뽑혔다. 이어 기획부문에는 한상기․정동환(동국대 영상대학원 소속)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불교문화콘텐츠 개발 디펜스 게임’과, 김상남(동국대 영상대학원 소속)의 ‘관광가이드매체개발을 위한 불교 원형 스토리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부문에 우수진(동국대 영상대학원 소속)의 ‘와니는 워킹중’이 선정됐다.



제3회 대원불교문화상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올해 대원불교문화상은 동국대학교 소속 구성원들(경주캠퍼스 포함)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여 불교학술분야와 불교창작분야로 나누어 시행되었다. 순수 및 응용 불교 관련 저술 및 논문 등을 대상으로 한 불교학술분야에는 저서부문 6백만 원, 논문부문 3백만 원이, 불교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등을 대상으로 한 불교창작분야에는 기획부문 각각 3백만 원, 시나리오부문 4백만 원의 상금이 지원되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원불교문화상은 2009년 대한불교진흥원과 동국대학교가 협약을 맺어 제정하여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문화 창달을 위해 불교관련 학술 및 창작분야 또는 과제 지정 발주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불교문화에 관한 학술연구지원과 다양한 예술창작지원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불교정신과 사상의 재해석으로 우리나라의 불교문화 및 불교사상의 전파에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