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수도권 전통명상수련센터 운영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2012년도 학술회의를 오는 11월 17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성남시 분당 대광사(주지 월도 스님)에서 개최한다.

천태종은 사회적으로 웰빙 문화가 부각되면서 전통 선 수행을 포함한 명상문화 체험과 다도 등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요구에 부응하고자 수도권에 전통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의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학술회의를 준비했다. 이와 관련 천태종 분당 대광사는 분당을 중심으로 성남시의 지역문화 수준 향상, 문화 체험 및 관광 상품화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본 천태종 전통명상수련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천태종 전통명상수련센터가 충분히 기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요구에 맞는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운영 프로그램은 센터 완공 이전 단계에서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학술회의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의 개회사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민호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 과장이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화 한다. 이어 ‘경기도 문화센터의 현황과 주민의 문화취향- 성남시 센터 프로그램과 이용 빈도를 중심으로’를 김동기 강남대 교수가 발표한다, 세 번째 주제 ‘전통문화 자원에 기반한 문화센터 교양 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이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신건강․과 자기성장을 위한 문화센터 미술치료 프로그램 개발’은 차현희 차마리 힐링센터 소장이 발표한다. ‘해외 명상센타 현황과 국내명상센타의 방향’은 최항식 무아코리아 대표가, ‘대한불교 천태종 대광사 전통명상수련센터의 복지교육 프로그램의 종류와 개발’은 심준보 동국대 연구원이 발표한다.

대광사는 센터 완공과 함께 프로그램을 곧바로 운영하고, 운영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위해 중간에 피드백 과정을 거쳐 수시로 보완․개발하는 절차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센터의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이 담보되어야 하지만, 그 다양성은 최소한 지역 주민의 문화 취향을 고려하면서도 체계적이어야 한다는 점, 지역주민의 문화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목소리와 함께 문화 프로그램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가진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종합․수렴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이번 학술회의의 초점을 여기에 맞춰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