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원장 자용 스님)이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한 ‘2012 제22회 교재·교구 전시회’가 성황을 이뤘다. 3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각 대학부설 보육교사교육원 학생들이 대거 찾아와 관람을 하며 뛰어난 솜씨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부직포나 스티로폴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 교재와 교구를 보면서 참관자들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예년과는 달리 올해 전시회에는 불교적 교구교재의 양을 줄이고,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일반 교구교재를 중심으로 제작 전시를 준비했다.

중앙승가대 총장대행 미산스님이 부설 보육교사교육원의 교재교구 전시회에 참석 학생들이 정성껏 제작한 친환경 교재교구를 교육원장 자용스님의 소개로 살펴보고 있다.


교계 유일의 보육교사교육원인 중앙승가대 부설 보육교사교육원의 지원 강화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총장대행 미산 스님.

중앙승가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 원장 자용 스님은 “어릴 적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환경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서 친환경 소재로 교재와 교구를 만들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10월 27일 열린 오픈식 행사에는 중앙승가대학 총장대행 미산 스님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미산 스님은 “불교계에서 유일한 중앙승가대부설 보육교사교육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부설 어린이집의 설립도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미산스님을 비롯해 보타사 주지스님, 교수 및 학생 등 1백여 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