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종단 출범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특별기획전 ‘지혜의 빛_ 色으로 전하고, 法으로 그리다’가 10월 31일 첫선을 보였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의 조각, 회화, 공예 분야 수상작가 18명의 작품과 불교미술 관련 초대작가 4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11월 13일까지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개막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특별기획전 개막행사에 참석한 한 불자가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 스님은 이날 개막행사의 개회사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원화된 현대와 전통이 소통하고 또한 현 시대 불교미술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현대불교미술의 정수이자 상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 특별전은 통합종단 출범 50주년을 맞아 지나온 반세기의 불교미술을 정리하고 미래의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자리”라며 “부처님의 지혜를 담는 발판이자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치사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작품 해설을 듣고 있다.

너는 부처 나는 예수 180x180cm steel
초대작가 임옥상 作

한편 이날 개막행사에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지현 스님, 포교부장 송묵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법진 스님,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정갑윤 국회정각회장 등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