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종단의 화합과 발전 도모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호법부(호법부장 도심 스님)는 12월 26일(금), 산중총회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호법부는 최근 일부 산중총회에서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종법 위반 의혹과 비방이 있음에 따라 엄정하게 선거를 관리하여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호법부에서는 ▲종무원으로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후보자에 대한 허위 사실 및 공표 행위 및 사생활 비방 행위, ▲일체의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거나 제공받는 행위,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댓가를 제공키로한 행위, ▲선거인·후보자를 폭행·협박하는 행위, ▲투·개표상 각종 불법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끝까지 조사하고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종단 내의 각급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담 화 문

종단의 산중총회 등 각급 선거는 자유로운 의사와 승가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일부 산중총회에서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종법(선거법) 위반 관련 의혹과 비방이 있어 종도들의 염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에 총무원 호법부는 엄정한 선거관리로 공정한 선거 유지 및 종단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종단은 공정한 선거를 위하여 선거법에 다음과 같은 사안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금지하고 있습니다.

1. 종무원으로서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2.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 및 공표 행위 및 사생활 비방 행위

3. 일체의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거나 제공받는 행위

4.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댓가를 제공키로한 행위

5. 선거인·후보자를 폭행·협박하는 행위

6. 투·개표상 각종 불법행위

선거법 위반 행위는 최고 ‘공권정지 10년’의 징계에 해당하는 중한 불법행위이며,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징계에 회부 될 수 있습니다.

총무원 호법부는 공정한 선거를 위하여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대응하고 조치할 것입니다. 나아가 당선 여부를 떠나 선거 전후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에 종단 내 각급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후보자 및 선거권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종단 선거법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종단 내 각급 선거 관련 불법행위 제보(익명 제보 가능)

○ 전화 : 02-2011-1834

○ 전송 : 02-735-0613

2025년 12월 26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호법부장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