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헌 개정안 부결에 대한 총무원 입장을 전합니다.

1. 중앙종회는 총무원장 연임제에 대한 종헌 개정과 관련 종도들에게 사전 설득과 공감 없이 성급하게 강행 처리하여 결과적으로 부결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2. 총무원장 연임제 관련 종헌 개정은 11월 8일 태고종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 이후에 종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입장이었습니다. 

3. 우리 종단은 8년 전 종헌종법개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였으나 한동안 활동이 미비해 다시 종헌종법개정추진과 관련 간담회를 가진 바 있는데 여기에서 총무원장 연임제를 발동시켜 졸속으로 이번 제154회 임시중앙종회에 상정한 것이 잘못된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4.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번 중앙종회의 종헌개정 부결에 개의치 않고 흔들림 없이 계획된 종단현안과 사업들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