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무연고로 홀로 생활해 온 한 어르신의 거주지는 하수구 역류와 침수 피해로 위생 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어, 바퀴벌레가 들끓는 등 긴급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뜻모아 후원회(회장 이동건, 수석부회장 한진숙)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과 즉각 협력하여 문제 해결에 나섰다. 복지관은 어르신의 상황을 파악하고 후원회와 함께 집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가구와 집기류는 새로 구입하여 교체했고, 여러 날에 걸친 청소 작업 끝에 집은 깨끗하게 정돈되었다.

후원회 임원 및 회원들은 집안의 위생 상태를 회복시키고, 어르신이 다시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사진=송산노인종합복지관)
 

이동건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돕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결성 된 뜻모아 후원회는 현재 8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및 명절선물 전달, 장수사진 촬영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내에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